'우드 DL행' 류현진, 1일 STL전 선발 등판 가능성

입력 2017. 5. 30. 01:03 수정 2017. 5. 30. 0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펜에서 한 경기를 소화했던 류현진(30·LA 다저스)이 선발 로테이션에 다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알렉스 우드의 부상 때문에 소중한 기회를 잡았다.

우드의 부상으로 다저스는 타격을 입었지만, 류현진에게는 한 번 더 기회가 찾아왔다.

6월 1일 열릴 경기가 우드의 차례였는데, 우드의 부상으로 류현진이 들어가면 이날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태우 기자] 불펜에서 한 경기를 소화했던 류현진(30·LA 다저스)이 선발 로테이션에 다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알렉스 우드의 부상 때문에 소중한 기회를 잡았다.

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우드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우드는 왼쪽 흉쇄 관절에 염증이 발견됐다. 현지 언론은 우드의 부상이 큰 문제는 아니나 다저스가 관리 차원에서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5월 28일자로 소급적용된다. 다저스는 우드 대신 브랜든 모로우를 25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모로우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브록 스튜어트가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한다.

우드는 올 시즌 발군의 활약을 선보였다. 당초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 개막을 불펜에서 시작했으나 한 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우드는 올 시즌 10경기(선발 8경기)에 나가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의 맹활약을 펼쳤다. 지금 현 시점 성적만 놓고 보면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가 부럽지 않은 성적이다.

우드의 부상으로 다저스는 타격을 입었지만, 류현진에게는 한 번 더 기회가 찾아왔다. LA 타임스의 앤디 맥컬러프는 "류현진이 우드의 자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현재 훌리오 유리아스는 마이너리그에 가 있는 반면, 류현진은 당장이라도 등판이 가능하다. 어차피 롱릴리프 임무로 30일 혹은 31일 불펜에서 등판할 예정이었기에 별다른 준비 없이 선발로 전환할 수 있다. 

다저스는 30일부터 세인트루이스 원정 4연전을 갖는다. 일단 첫 두 경기 선발은 이미 확정돼 예고가 됐다. 리치 힐, 마에다 겐타가 나선다. 6월 1일 열릴 경기가 우드의 차례였는데, 우드의 부상으로 류현진이 들어가면 이날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일단 1일 등판 가능성이 높아진 모습이다.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린 뒤 지난 26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불펜으로 출전, 4이닝 무실점으로 MLB 첫 세이브를 따냈다. 첫 불펜 등판에서 4이닝을 던지며 세이브를 거둬 구단 역사에도 진기록으로 남았다. 그러나 부상이 많은 다저스 선발진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skullbo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