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데르송, GK 최고 이적료 경신은 어렵다

2017. 5. 3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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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수문장 에데르송 모라에스(23)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이적이 유력해지며 관심을 받은 골키퍼 이적료 기록 경신이 어려워졌다.

따라서 맨시티가 에데르송을 3천3백만 파운드에 영입하면, 그는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골키퍼로는 가장 큰 이적료를 기록하게 된다.

그러나 유럽 전역을 기준으로 하면 맨시티가 에데르송을 3천3백만 파운드에 영입해도 여전히 골키퍼 최고 이적료 기록 보유자는 부폰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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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의 유벤투스행이 세운 골키퍼 최고 이적료 기록, 에데르송이 못 깬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벤피카 수문장 에데르송 모라에스(23)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이적이 유력해지며 관심을 받은 골키퍼 이적료 기록 경신이 어려워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가 에데르송의 이적료로 벤피카에 제시한 금액은 무려 3천3백만 파운드. 그러면서 만약 이대로 맨시티가 에데르송을 영입하면, 그는 축구 역사상 골키퍼로는 가장 큰 이적료에 팀을 옮기게 된다는 소식이 줄지어 나왔다. 실제로 현재 골키퍼 최고 이적료 기록은 지난 2001년 파르마를 떠나 유벤투스로 간 지안루이지 부폰이 보유하고 있다. 그는 무려 16년 전 이적료 약 3천260만 파운드에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즉, 에데르송이 보도된 내용대로 맨시티로 이적한다면 그는 부폰보다 더 많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팀을 옮기게 된다.

그러나 에데르송의 맨시티 이적이 성사되더라도 골키퍼 이적료 기록이 깨진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 이유는 바로 환율이다. 부폰이 유벤투스로 이적한 2001년 그의 이적료 3천260만 파운드는 당시 환율을 기준으로 5천3백만 유로였다. 그러나 그 이후 파운드화 가치가 거듭 추락했다. 이 때문에 맨시티가 에데르송 영입에 투자하려는 3천3백만 파운드는 3천8백만 유로가량이다.

따라서 맨시티가 에데르송을 3천3백만 파운드에 영입하면, 그는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골키퍼로는 가장 큰 이적료를 기록하게 된다. 그러나 유럽 전역을 기준으로 하면 맨시티가 에데르송을 3천3백만 파운드에 영입해도 여전히 골키퍼 최고 이적료 기록 보유자는 부폰으로 남는다.

한편 현재 거론되는 에데르송의 맨시티 이적료 3천3백만 파운드는 한화로 약 476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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