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쿠데타 배후 연계' 구속 5만명..판검사 2천600명"

2017. 5. 29. 22: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작년 터키에서 쿠데타가 진압된 후 직간접 연계 혐의로 장군과 판·검사 약 2천600명이 법정 구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정부가 쿠데타 배후로 지목한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 연계 혐의로 최근까지 15만4천694명이 입건됐다고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쿠데타가 일어난 군부에서는 장군 167명을 포함해 6천982명이, 경찰에서 8천816명이 구속됐다.

다만 법정 구속된 5만여 명 가운데 약 1만명은 나중에 조건부 석방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영 매체 보도.."최근까지 15만여명 입건"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작년 터키에서 쿠데타가 진압된 후 직간접 연계 혐의로 장군과 판·검사 약 2천600명이 법정 구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터키정부가 쿠데타 배후로 지목한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 연계 혐의로 최근까지 15만4천694명이 입건됐다고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 가운데 5만136명이 법원 결정으로 정식 구속됐다.

쿠데타 시도 이전 친(親)귈렌 인사가 많았다고 알려진 법조계에 '숙청' 피바람이 몰아쳤다.

구속된 판사와 검사가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판사 106명을 비롯해 2천591명에 이른다.

쿠데타가 일어난 군부에서는 장군 167명을 포함해 6천982명이, 경찰에서 8천816명이 구속됐다.

주지사 23명과 부지사 72명, 시장 112명도 구속 결정이 내려졌다.

다만 법정 구속된 5만여 명 가운데 약 1만명은 나중에 조건부 석방됐다.

나머지 10만여 명은 법원에서 처음부터 불구속 결정이 내려졌거나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풀려났다.

tree@yna.co.kr

☞ '정신 나간 주장' 말에 증인 잠시 바라본 박근혜
☞ 초상치른 이웃집 청소하다 쌀통서 나온 410만원 꿀꺽
☞ 어머니가 쌓아둔 쓰레기더미에 깔려 40대 아들 숨져
☞ '악몽의 4년'…첫눈에 반한 여종업원에 5천번 '메시지 폭탄'
☞ "아기 살려주세요"…응급유아 살린 순찰차 '긴급 이송'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