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강경화, UN총장에 '위안부합의 지지' 발언 진위 직접 파악"

박승주 기자 2017. 5.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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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9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과 통화해 한일 위안부 협정 발언 논란의 진위를 직접 파악했다"고 전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지난 27일(현지시각) 구테흐스 총장에게 이메일을 보내 한일 위안부 협정 발언의 취지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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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를 하기 위해 서울 세종로 대우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7.5.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청와대는 29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과 통화해 한일 위안부 협정 발언 논란의 진위를 직접 파악했다"고 전했다.

앞서 산케이신문은 이탈리아 타오르미나에서 열린 G7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일이 위안부 합의를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자 구테흐스 총장은 "합의를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논란이 불거지자 구테흐스 총장은 "한일 양국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것에 동의한 것"이라고 해명한 상황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지난 27일(현지시각) 구테흐스 총장에게 이메일을 보내 한일 위안부 협정 발언의 취지를 물었다.

이에 구테흐스 총장은 "아베 총리에게 '그 의제를 다루는 데는 양국이 합의하는 것이 맞는 일'이라고 말했다. 어떤 특정 합의를 지칭한 게 아니다"라는 이메일을 회신했다.

강 후보자는 또 다음날 구테흐스 총장과 직접 한 통화로 구테흐스 총장이 당사자인 한일 양국이 사안의 본질과 내용을 정의할 필요가 있다는 원칙을 말한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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