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서 30대 한국인 여성 일주일째 행방불명(종합)

최종일 기자,황라현 기자 입력 2017. 5. 29. 18:32 수정 2017. 5. 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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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를 홀로 여행하던 한국인 관광객이 일주일째 연락이 두절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라오스에 홀로 여행 중이던 우리 국민이 22일 연락 두절된 이후 현재까지 행방불명 상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현지 경찰이 해당 우리 국민이 실종된 장소로 추정되는 꽝시폭포 내에 잠수부를 투입해 수색 활동을 실시하고 주변지역을 함께 집중 수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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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시 폭포 홍보 동영상 <유튜브>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황라현 기자 = 라오스를 홀로 여행하던 한국인 관광객이 일주일째 연락이 두절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라오스에 홀로 여행 중이던 우리 국민이 22일 연락 두절된 이후 현재까지 행방불명 상태다"고 말했다.

해당 국민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낮 12시30분께 호텔 측이 제공 차량으로 꽝시폭포 관람을 위해 이동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한다. 호텔 측은 그가 이튿날까지 나타나지 않자 실종 신고를 했다.

이에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은 24일 실종신고 접수 사실을 인지한 직후 현지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고, 담당 영사를 파견해 현지 경찰의 수색 및 탐문 작업을 지원 중에 있다.

이 당국자는 "현지 경찰이 해당 우리 국민이 실종된 장소로 추정되는 꽝시폭포 내에 잠수부를 투입해 수색 활동을 실시하고 주변지역을 함께 집중 수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꽝시 폭포는 루앙프라방 시내에서 남쪽으로 3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자동차로 약 50분 걸린다. 폭포로 향하는 대중 교통편이 좋지 못해 주로 현지 여행사나 호텔에 제공하는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꽝시 폭포 공원 입구에서 야생곰 보호소를 지나 숲길을 한참 따라들어가면 폭포가 나온다. 폭포 뒤로는 험한 산이 있다. 관광객들이 트레킹을 하거나 폭포를 다른 각도에서 보기 위해 오르는 경우가 있다.

꽝시 폭포에선 종종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은 "최근 5년간 꽝시폭포에서 익수 사고가 빈벌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머리를 먼저 입수하는 다이빙을 시도할 경우 무척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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