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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외대·한중대 임금체불 시정안하면 학교폐쇄

강봉진 기자
입력 : 
2017-05-29 17:49:06
수정 : 
2017-05-29 22: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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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부실 운영으로 교육 여건이 악화된 대구외국어대학교(경북교육재단)와 한중대학교(광희학원)에 대해 학교 폐쇄 사전 조치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감사 결과 대구외대는 대학 설립 인가 조건인 수익용 기본재산이 전무해 교육 여건이 나아지기 어렵고 한중대는 333억원가량의 교직원 임금 체불로 역시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이들 대학에 대해 4월 27일부터 이달 27일까지 1차 시정 요구를 했지만 두 대학 모두 이를 이행하지 못했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이 다음달 18일까지 2차 시정 요구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한 차례 더 이행 명령을 내린 후 행정예고, 청문 등의 절차를 거쳐 9월 말까지 학교 폐쇄 명령을 할 예정이다. 대구외대만 운영하는 경북교육재단에 대해서는 법인 해산 명령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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