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낙연 인준안 동의하기로.."文대통령 해명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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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를 요청한 것과 관련,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당론으로 정리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금의 논란은 준비 과정을 거칠 여유가 없었던 데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에서 야당의원들과 국민께 양해를 당부드린다"면서 "앞으로의 인사를 위해 현실성 있게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원칙을 지킬 수 있는 구체적인 인사 기준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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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정의당은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를 요청한 것과 관련,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당론으로 정리했다.
정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론을 냈다.
심상정 상임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후보자에게 아쉬운 점이 있지만 직무를 맡길 수 없을 만큼의 결격사유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조속한 국정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인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지금까지 야당이 문제 삼았던 것은 이 후보자의 적격성보다는 문 대통령의 약속위반이었다"며 "야당 요구대로 대통령이 진솔하게 이해를 구했고, 또 공약 준수 의지를 밝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야당들도 조속히 인준안을 처리해 새 정부의 출발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의원단도 입장문을 내 "이번 청문회에서 나타난 문제는 다른 국무위원 인준 과정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며 "문 대통령이 천명한 5대 원칙의 실행방안이 하루속히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 원칙이 과거와 같이 자의적인 기준으로 후퇴해서는 안 된다"면서 "향후 공직자 인선에서는 도덕성과 개혁성, 집행능력 등이 두루 검증된 인사가 제청되도록 새 정부가 각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금의 논란은 준비 과정을 거칠 여유가 없었던 데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에서 야당의원들과 국민께 양해를 당부드린다"면서 "앞으로의 인사를 위해 현실성 있게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원칙을 지킬 수 있는 구체적인 인사 기준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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