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노무현입니다' 감독 "흥행, 주연배우 덕..노무현 가진 힘 유효"
"노무현 대통령께서 참 많은 분들께 골고루 사랑을 받은 분이어서, 주연 배우 덕을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기적의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것에 대해 연출을 맡은 이창재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이창재 감독은 29일 일간스포츠에 '노무현입니다'가 다큐멘터리 장르로는 이례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흥행세를 타고 있는 것에 대해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습니다. 특히 주변의 예상하지 못했던 분들에게서 긍정적인 반응이 돌아올 때 놀랍습니다"며 얼떨떨했다. 이어 흥행 이유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께서 참 많은 분들께 골고루 사랑을 받은 분이어서, 주연 배우 덕을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기획과 연출을 맡은 이창재 감독은 이어 "10대, 20대의 노무현 대통령과 동시대를 살지 않았던 젊은 세대들이 이 영화를 접하고, 이 영화가 마치 극영화처럼 재미있다고 이야기 할 때 기쁘고, 한 인물에 대한 이해의 계기가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고도 했다.
'노무현입니다'는 국회의원, 시장선거 등에서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2002년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치러진 새천년민주당 국민경선에서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후보 1위의 자리까지 오르는 드라마틱한 과정을 생생하게 되짚은 작품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주말이었던 27일과 28일 이틀간 41만5151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59만6005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할리우드 대작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의 뒤를 이어 2위다.
'노무현입니다'가 흥행 청신호를 켜며 동시에 고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하고 기억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선 "영광"이라고 했다. 이창재 감독은 "노무현이라는 콘텐츠가 가진 힘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 힘은 다만 개인의 것이 아닌 그와 함께 했던 시민들이 여전히 갖고 있는 갈증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오래 전이라고, 잊고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던, 한 매력적인 인간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는 동기부여가 되었다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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