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인 줄 알고 무고한 시민 폭행..CCTV에 찍힌 현장

이경국 2017. 5. 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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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무고한 시민을 전화금융사기 용의자로 오인해 검거하면서 폭행까지 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경찰은 SNS에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경찰관들에 대한 감찰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당시 현장을 담은 폐쇄회로 화면 보시죠.

사복 차림의 경찰관 두 명이 길을 가던 한 남성을 붙잡더니 바닥에 거칠게 쓰러뜨립니다.

쓰러진 남성이 격렬하게 저항하자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까지 합니다.

영문도 모른 채 경찰에 제압돼 수갑까지 찬 이 남성은 31살 김 모 씨.

평범한 회사원이었지만 느닷없이 전화금융사기 용의자로 지목됐습니다.

김 씨가 인적이 드문 데다 용의자의 접선 장소 인근에 있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억울하게 폭행을 당한 김 씨는 경찰서에 연행돼 조사를 받은 뒤에야 경찰의 오인으로 밝혀져 뒤늦게 풀려났습니다.

결국, 경찰은 SNS에 사과문을 올린 뒤 해당 경찰관들에 대한 내부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의 한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무고한 시민이 큰 상처를 입고 병원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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