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탓에 방출된 바렐라, "가혹한 처벌 받았다"

김민철 입력 2017. 5. 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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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때문에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부터 임대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기예르모 바렐라(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2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렐라는 "내가 왜 이토록 가혹한 처벌을 받았는지 설명할 수 없다. 결승 직전 문신을 한 아인라흐트 선수는 나뿐만이 아니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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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문신 때문에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부터 임대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기예르모 바렐라(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2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렐라는 “내가 왜 이토록 가혹한 처벌을 받았는지 설명할 수 없다. 결승 직전 문신을 한 아인라흐트 선수는 나뿐만이 아니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1군 선수로 11경기를 뛴 바렐라는 지난해 6월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생활은 만만치 않았다. 바렐라는 시즌 초반 심각한 발목부상을 당하며 지난 2월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는 7경기를 뛴 것이 전부다.

불성실한 태도까지 문제가 됐다. 지난 22일 바렐라는 시즌 도중 문신을 금지하는 구단의 규정을 어긴 채 문신을 새겼다. 게다가 문신 부위에 염증까지 발생하며 문제는 더욱 커졌다.

결국 프랑크푸르트는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프랑크푸르트의 프레디 보비치 단장은 “구단은 지시를 어긴 선수를 용인할 수 없다. 바렐라의 타투 부위에 발진과 염증이 발생했다. 이는 훈련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계약 해지 사유를 밝히기도 했다.

바렐라는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내 이름이 더럽혀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매주 문신을 하는 세르히오 라모스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라며 날을 세웠다.

이어 “지난 2016년 FA컵 직전 몇몇 선수들과 문신을 했고, 우리는 우승을 차지했다. 맨체스터에 행운을 가져온 기억 때문에 또 다시 문신을 새겼던 것뿐이다”라고 호소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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