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사람들 의식 속에서 왕따가 됐다"

김은빈 2017. 5. 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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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솔비 인스타그램]
가수 솔비가 최근 음악 방송에서 선보인 파격 퍼포먼스를 놓고 일각에서 제기된 부정적인 평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솔비는 29일 인스타그램에 "데뷔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너무 솔직해서 낯설다고 싫어했고, 'do it do it'이란 음반을 냈을 땐, 우결과는 상반된 야한 콘셉트로 실패했다. 예뻐지는 게 무기인 줄 알고 애쓰다가 미움을 받았고, 그래서 외모에 신경 안 쓰다가 놀림당했고, 생각이 특이하다며 4차원이라 놀림당하였다"며 "좋아하는 연예인이 솔비라고 떳떳하게 얘기할 수조차 없게 되며 사람들의 의식 속에서 왕따가 되었다"고 적었다.

그는 "사회 속에서 튀는 존재를 다수의 사람은 불편해한다. 그들은 낯설기 때문"이라며 "나와 다른 생각 또는 다수와는 반대의 의견과 생각을 틀린 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은 소수의 의견으로 바뀌기 시작했고, 혁신은 그들의 헌신으로부터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답이 없는 세상 속에 자신의 잣대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교만이라 생각한다"며 "나는 도전하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작은 씨앗이라도 될 수 있길 소망하고 꿈꿀 뿐이다. 그렇게 매 순간 무엇이 되었던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제 와서 욕먹는 게 두렵겠어? 이제는 아무리 누가 뭐라고 해도 예전의 나처럼 나의 답을 고치는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솔비는 지난 26일 방송 무대에서 신곡 레드(RED)를 발표하며 온몸에 페인트를 뒤집어쓰는 등의 파격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후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멋있었다"는 칭찬 댓글뿐 아니라, 그의 행위 예술을 놓고 부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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