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질주' 코스피, 기관 차익매물에 '숨고르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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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9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탓에 하락 반전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지수가 2,300을 넘어서면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며 "0·50·100 등 마디 선에서 개인투자자의 환매물량이 쏟아지는 한국 시장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같은 펀드환매 탓에 지수가 하락 반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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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거래일만에,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하락반전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29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탓에 하락 반전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33포인트(0.10%) 내린 2,352.97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9포인트(0.31%) 오른 2,362.59에 장을 출발했다.
곧이어 2,370고지까지 돌파,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2,371.67)을 경신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의 차익실현 물량 탓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한때 2,344.25까지 떨어져 2,350선을 내주기도 했다.
지난주 내내 계속해오던 코스피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도 이날 멈췄다.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것은 지난 18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지수가 2,300을 넘어서면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며 "0·50·100 등 마디 선에서 개인투자자의 환매물량이 쏟아지는 한국 시장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같은 펀드환매 탓에 지수가 하락 반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990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127억원이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개인도 57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상당수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00% 떨어졌다. 현대차(-0.92%), 현대모비스(-0.18%), 한국전력(-0.82%), 삼성생명(-1.20%)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1.40%), NAVER(0.12%), 삼성물산(2.61%)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48%), 유통업(1.45%), 서비스업(0.83%), 화학(0.36%) 등 일부가 올랐을 뿐 증권(-2.89%), 기계(-2.30%), 의료정밀(-0.97%), 전기가스업(-0.69%), 금융업(-0.61%) 등 대부분이 약세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17종목이 상승했고, 492종목은 하락했다. 69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거래에서 차익거래는 69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250억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체로는 446억원 순매도였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량은 3억1천186만4천주, 거래대금은 5조5천296억3천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1천523조180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 출발했으나 금세 하락 반전하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포인트(0.37%) 떨어진 643.65로 장을 마쳤다.
이는 하루 만에 하락 반전이다.
코스닥시장 전체 거래량은 6억1천842만5천주, 대금은 2조8천372억8천만원이었다. 시가총액은 211조9천670억원이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08종목이 거래됐으며, 거래량은 22만4천주, 거래대금은 8억6천만원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0원 오른 1,121.7원에 거래를 마쳤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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