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짧았습니다"..채연, 엑소 콘서트 비매너 논란에 2차 사과문 게재

2017. 5. 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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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채연이 그룹 엑소 콘서트 비매너 논란을 언급하며 두번에 걸친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에 채연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각이 짧았네요. 미안해요. 노래도 따라 부르고 응원한다고 했는데, 아무튼 잘못 행동한 부분은 있었으니 인정해요. 앵콜한 곡 끝나고 다같이 나가는 걸로 얘기돼 있어서 중간에 나간 건 어쩔 수 없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결국 채연은 앞서 올린 글을 삭제한 뒤 29일 낮 두번째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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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지원 기자] 가수 채연이 그룹 엑소 콘서트 비매너 논란을 언급하며 두번에 걸친 사과문을 게재했다.  

채연은 28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그룹 엑소의 콘서트 'EXO PLANET #3 – The EXO'rDIUM dot'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채연이 음식물을 섭취하고 공연 도중에 나가는 등 매너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목격담이 쏟아지며 논란이 시작됐다. 

이에 채연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각이 짧았네요. 미안해요. 노래도 따라 부르고 응원한다고 했는데, 아무튼 잘못 행동한 부분은 있었으니 인정해요. 앵콜한 곡 끝나고 다같이 나가는 걸로 얘기돼 있어서 중간에 나간 건 어쩔 수 없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채연은 "우리 때문에 그 친구를 비롯해 팬분들까지도 다른 멤버팬들한테 안 좋은 말을 듣는다니 더 미안한 일이네요"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채연의 이같은 글이 사과로 느껴지지 않는다며 지적했다. 순식간에 채연의 인스타그램은 악성 댓글로 도배됐다.  

결국 채연은 앞서 올린 글을 삭제한 뒤 29일 낮 두번째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녀는 "성숙하지 못한 무대관람이었습니다. 생각이 짧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잘못 행동한 부분은 인정합니다. 좋은 질책이라 생각하고 앞으론 더 신중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재차 남겼다. 해당 글에 댓글 달기 기능은 금지된 상태다. 

채연은 콘서트 참석 후 쏟아진 비난에 정면으로 대응하며 두 번에 걸친 사과문을 게재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채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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