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낙연 총리인준 동의"..31일 본회의서 통과될듯(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당이 이낙연 국무총리후보자 인준안 처리에 동의하기로 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낙연 총리후보자가 위장전입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언주 "대통령 대국민 입장표명 반드시 있어야"
|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낙연 총리후보자가 위장전입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조건부 처리는 아니다”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원칙을 바꾼데 대해서 입장표명이 있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관련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국민의당은 유감이나 사과로 보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김 원내대표는 “수석보좌관 회의 내용을 받아봤다”며 “원칙을 포기한데 대한 유감표명으로 이해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통령 입장표명이 인준 표명의 전제조건은 아니다”면서도 “인준처리가 늦어질 경우 국정공백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당이) 한 발 앞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대표는 “반드시 대국민 입장표명이 있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의 국회 인준은 국민의당만 동의해도 가능하다. 국회 인청특위는 13명인데 이 중 민주당 위원은 5명, 국민의당 위원은 2명이다. 두 당이 힘을 모으면 과반수를 넘어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다. 본회의에 상정 시에도 더불어민주당 120석, 국민의당 40석으로 재적의원(299석)의 절반을 넘는다.
그러나 이날 이 후보자 인준안이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적다. 인준안이 본회의에 오르기 위해서는 인청특위가 국회의장에게 경과보고서를 제출해야하는데 물리적으로 특위가 열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명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 위해서는 세부내용을 조율해야한다”며 “본회의를 밤 10시나 11시까지 늦춰가면서 처리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다만 “31일 이후로 처리가 연기되지는 않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29일 인준안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31일 본회의로 넘기기로 합의한 바 있다.
조진영 (liste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억→ 4억?..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가 산정방식 바뀌나
- 쓰레기 보관창고서 건강검진 받는 세종청사 비정규직
- 법무부 '검찰부' 오명 벗나..검사 요직 독식에 제동
- 男 41%, 동거경험 있어도 이상형이면 결혼 가능
- 靑 정무수석 사과에 누그러진 野, 31일 총리인준 통과되나
- 경찰, '범인 오인' 시민 폭행 사건 감찰..일어나선 안 될 일(종합)
- [반도체 지각 변동]삼성 34년만에 세계 1위 눈앞 ..평택공장 내달 가동
- '허니문은 없다' 한국당 논평 10건 중 9건 문재인 공격
- 김종대, 김정숙 여사 '이등병의 엄마' 관람에 "軍순직자 해결하겠다"
- LS그룹 '3세경영' 본격가동..첫타자 구본혁 전무 등기이사 데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