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 "애프터스쿨 완전체, 멤버 모두 그리워해" [인터뷰 뒷담화]

김한길 기자 입력 2017. 5. 29. 15:22 수정 2017. 5. 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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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사업가로 변신한 걸그룹 애프터스쿨(After School) 출신 정아가 과거 멤버들과의 무대를 그리워했다.

정아는 "멤버들과 노래방에 가면, 다른 걸그룹 노래를 잘 부른다. 특히 리지, 주연, 나나가 잘 논다. 리지는 웃기고 재밌다. 본인의 트로트곡 '쉬운 여자 아니에요'는 꼭 부른다. 안무도 아무도 안 봐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한다. 열정이 대단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비록 걸그룹 활동을 끝났지만, 정아는 가수의 끈은 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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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출신 정아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패션 사업가로 변신한 걸그룹 애프터스쿨(After School) 출신 정아가 과거 멤버들과의 무대를 그리워했다.

정아는 최근 여덟 번째 정규 앨범 '4X2=8'로 컴백한 가수 싸이의 스타일링에 참여, 그의 무대도 보러 가는 등 친분을 드러냈다.

분명 앞서 걸그룹 활동을 했던 그이기에 무대가 그리울 만도 할 터. 이에 대해 정아는 "싸이 오빠의 무대를 보기 위해 '인기가요'에 간 적이 있다. 무대 밑에서 싸이 오빠의 모습을 보니 예전의 내 모습이 생각나더라. 내가 무대에 있을 때, 밑에서 바라본 사람들이 이런 느낌이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을 지금도 자주 만난다. 그래서 만나는 부분에서는 아쉽지 않은데, 유독 무대가 아쉬움이 남더라. 가끔 애프터스쿨이 무대 위에 다 서 있는 모습을 상상한다. 다 같이 서 있으면 멋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멤버들이 단체 채팅방에 예전 활동 영상을 올리기도 해요. 보면서 예전을 추억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힘들 때도 있었지만, 참 즐거웠던 것 같아요."

특히 정아는 애프터스쿨로서 더욱더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하지 못했던 점을 크게 아쉬워했다. 그는 "걸크러쉬, 걸스힙합을 하고 싶었다. 걸그룹 블랙핑크가 나왔을 때, 멤버들과 '우리 저런 거 하고 싶었는데'라고 얘기를 하기도 했다"며 두 손을 모았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을 이제는 멤버들과 노래방에서 마음껏 표출한다고. 정아는 "멤버들과 노래방에 가면, 다른 걸그룹 노래를 잘 부른다. 특히 리지, 주연, 나나가 잘 논다. 리지는 웃기고 재밌다. 본인의 트로트곡 '쉬운 여자 아니에요'는 꼭 부른다. 안무도 아무도 안 봐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한다. 열정이 대단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졸업한 멤버들 포함, 언젠가 모든 애프터스쿨 멤버를 공식적인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겠느냐라는 질문에는 "공식적으로 모이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다만 활동에 대해 모두 아쉬움이 있으니 당장은 아니어도 5-10년 뒤, 다들 결혼도 하고, 아이 엄마가 됐을 때 마음이 맞으면 모여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각자 회사가 다르니 우리끼리 주최해서 팬들과 한 번 모임을 갖자고도 했어요. 다들 그만한 경력들이 있으니 굳이 회사의 오더들을 받지 않아도 움직일 수 있거든요. 그리고 각자 팬 대표와도 알고 있으니 대표끼리만 얘기되면 바로 진행할 수 있어요."

비록 걸그룹 활동을 끝났지만, 정아는 가수의 끈은 놓지 않고 있다. 애프터스쿨의 메인 보컬답게 각종 OST는 물론, 지난 2015년에는 가수 한동근과 '우리사이...'를, 지난해 6월에는 제이스타와 '봄, 여름 그 사이(S.S)'를 발매하기도 했다.

정아는 "애프터스쿨에 들어갈 당시에도 동생들은 비주얼, 가희 언니는 춤, 저는 노래 담당이었다"면서 "앞서 한 영화 주인공 오디션에 떨어졌는데, 감독님께서 저의 노력을 높이 사서 OST 제안을 했다. 그래서 저는 무조건 재능 기부로라도 참여할 수 있다고 했고, 성사가 됐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쇼핑몰 사업 등 패션계를 동분서주하고 있는 정아는 다음 달 초에는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의 본선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자신의 가치를 더욱 드높일 예정이다. 또한 더욱더 다양한 스타일을 위해 자체 제작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남성 옷까지 섭렵하는 걸 목표로 두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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