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국정지지율 84.1%..민주당 56.7% '사상 최고치'

이태희 2017. 5. 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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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8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연령별로는 89.3%의 지지율을 기록한 20대에서 4.6%p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1.9%p 하락한 38.7%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지지율 56.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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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8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도 50% 중반을 넘으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22∼26일 전국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84.1%로 나타났다. 지난주 보다 2.5%p 오른 수치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10.0%였다. 나머지 5.9%는 '잘 모름'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78.8%)이 6.0%p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부산·경남·울산(80.2%)은 3.6%p 상승했고, 경기·인천(87.1%)은 3.1%p, 대전·충청·세종(82.3%)은 3.1%p 지지율이 각각 올랐다. 연령별로는 89.3%의 지지율을 기록한 20대에서 4.6%p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82.3%)에서 11.3%p 올랐다. 무당층(70.8%)에선 5.6%p, 바른정당 지지층(78.0%)에서는 2.9%p씩 문 대통령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1.9%p 하락한 38.7%를 기록했다.

앞으로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5년 국정 수행 전망 조사에서는 '잘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지난주와 비교해 0.6%p 오른 82.9%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지지율 56.7%를 기록했다. 특히 민주당은 경기·인천과 충청 지역에서 60%대 지지율을 얻었다. 부산·경남·울산(PK)에서는 50%대 중반, 보수층에서는 30% 지지를 받았다.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정의당은 하락세다. 자유한국당은 지지율 12%,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6.2%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지난 조사보다 0.5%p 올라 8.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CBS라디오 의뢰로 무선 전화면접(7%), 무선(73%)·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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