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프듀2' 박지훈부터 강다니엘까지, 데뷔 보이는 TOP8

입력 2017. 5. 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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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지원 기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인기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1보다 막강해진 개인 팬덤을 바탕으로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매회 녹화와 방송이 진행되는 가운데, '사실상' 데뷔권에 가까워진 멤버들 8명을 조명한다. 선정 기준은 TOP11 진입 후 한 차례도 11위 밖으로 나가지 않은 멤버이자, 여섯번의 순위 발표 중 최소 3주 이상 이름을 올린 경우에 준한다.

여기 선정된 멤버 모두가 상당한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만큼, 이들의 데뷔는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럼 '프듀2' 데뷔권에 들어온 멤버들의 매력을 미리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강다니엘 김종현 라이관린 옹성우 이대휘 박지훈 주학년 황민현, 순서는 가나다 순. 

◆ '직캠장인' 강다니엘

방송 전만해도 그를 향한 관심은 0에 수렴했지만, B반 멤버 중 유일하게 '나야 나' 안무를 딸 수 있는 '댄스 능력자'로 2회만에 소소한 관심을 모았다. "아이돌이라면 다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패기 넘치는 발언도 국민 프로듀서의 호감을 사기 충분했다. 이후 그룹 배틀 평가 'Sorry, Sorry' 직캠이 공개되면서 인기 멤버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180cm의 키에 어깨넓이만 60cm에 달하는 우월한 피지컬, 과거 비보잉을 했던 만큼 수려한 춤실력,  하지만 무대 아래선 눈웃음을 지으며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유한 성격에서 나오는 갭이 확고한 팬덤으로 이어졌다. 가장 빠르게 '방송물'을 먹고 있는 멤버이기도 하다.

◆ '이 시대 참리더' 김종현

연습생 김종현을 자처한 뉴이스트 JR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그룹 배틀 평가 'Sorry, Sorry' 2조 리더로 '열등생' 권현빈을 이끌어 결국 좋은 무대까지 만들어낸 그의 타고난 리더 체질은, 뉴이스트의 '프듀2' 출연을 아니꼽게 보던 이들의 여론을 단숨에 바꿔버렸다. 이후 강다니엘까지 감화시켰으니 카메라 뒤에서도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였을지 능히 짐작 가능하다. 타고나게 잘생긴 '어니부기형' 얼굴과 묵묵한 성격, 완벽한 리더 역할을 수행한 그는 6회 1위에 오르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겁' 무대 가사에서 보여준 안타까운 서사, 반면 '프듀2' 전반을 가로지르는 은근한 '덕후' 기질은 김종현만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매력이다. 

◆ '대만의 기적' 라이관린

2차 순위발표식에서 깜짝 2위를 차지한 라이징 스타. '아이돌은 잘생겨야 한다'는 아주 기본적인 전제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10대 멤버다. 연습생 생활 6개월 차, 소속사 평가에서 기초 루틴을 췄던만큼 실력에 대한 기대가 없었음은 사실이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쑥쑥 느는 실력은 국민 프로듀서의 마음을 흡족하게 만들어 순위 상승 신화를 만들었다. '겁'에서 직접 한국어 가사를 쓰고 저음의 랩을 선보이는 잘생긴 그의 모습은 두고두고 회자됐을 정도. 한국말이 서툴지만 친화력은 굉장해 연습생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프듀' 구석구석에서 살펴볼 수 있다. '큐브 친구' 유선호와 함께 '그알 푸들급 친화력'으로 묶여 불린다. 

◆ '반전 코믹 캐릭터' 옹성우 

'프로듀스101' 1회와 비교했을 때 가장 이미지가 많이 바뀐 멤버다. 야망 넘치는 솔로 가수 포지션 대신 '프듀' 내 최고 개그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남을 웃기는게 행복하다는 옹성우의 '개그 자부심'발언은 '프듀'에서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던 새로운 궤의 그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춤, 보컬에서 빠지지 않는 실력으로 절대 우스워지지 않는다는 게 포인트다.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는 매번 화제의 중심에 선다. 모든 팀에서 형라인에 속하는 멤버지만 격의 없이 동생들을 대하는 여유 넘치고 센스있는 태도는 매회 대중의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 

◆ '첫 센터' 이대휘 

'프로듀스101'의 첫 센터로 일찌감치 주목받은 브랜뉴뮤직의 능력자 연습생. 기획사 평가에서 자작곡을 내놓았을 정도로 노래, 춤, 작곡 등에서 그 실력 출중한 멤버다. 장난기가 넘쳐 형 동생 가리지 않고 익살맞은 모습을 보이며 '프듀2'의 감초로 맹활약 중이다. 피자를 먹다가 황홀한 표정을 짓고, 강동호 옆에서 공포에 질린 모습을 보이는 건 이대휘만이 보여줄 수 있는 사랑스러운 깐죽거림. 과거 해외에서 산 이력으로 인해 말하는 중간 중간 나오는 유창한 영어 발음은 잠시 막내 남동생 같은 모습을 잊게 만드는 매력 포인트다. 

◆ '센터 유력후보' 박지훈

'프로듀스101' 첫 방송 전부터 인기를 모은 화제의 '윙크남'.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윙'이라는 애칭이 박지훈을 대신할 정도고, 그가 말한 '내 마음 속에 저장'이라는 한 마디는 유행어로 자리매김했다. 쌍꺼풀 진 큰 눈에 미소년 같은 외모로 일찌감치 팬덤을 구축했다. 하지만 실력이 없었다면 그가 5회까지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하지도 못했을 터. 센터에 대한 욕심 있지만 또 그 센터를 양보할 수 있는 의외의 쿨함이 있는 멤버다. 확고부동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만큼 3위로 하락한 순위도 언제든 다시 올라갈 수 있는 저력이 있다. 데뷔 시 가장 유력한 센터 멤버로 거론되고 있다. 

◆ '꾸준한 인기' 주학년 

'프듀2' 첫 방송 전 상암에서 진행된 팬들과의 첫 만남. 그 곳에서 찍힌 주학년의 상큼 청량한 사진은 단숨에 팬덤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박지훈 라이관린 옹성우 이대휘 황민현에 이어 1회부터 현재까지 TOP11에 항상 이름을 올리는 데는 당시 활약이 주효했다. 이후 '프듀2' 분량이 거의 없었음에도 꾸준한 인기 멤버로 꼽히는 것도 마찬가지다. 쌍꺼풀이 진 듯 만 듯 한 큰 눈, 밝은 미소 등이 매력적인 연습생이다. 아직 캐릭터가 드러나지 않아 향후 화제몰이를 할 가능성도 더 높다. 

◆ '진정한 국프' 황민현

황민현이 그룹 배틀 평가에서 'Sorry Sorry' 2조 멤버를 정하는 순간, 그의 팬덤은 더욱 확고부동해졌다. 연예기획사 사장 못지 않은 천리안으로 사실상 최고 전력의 팀을 꾸린 황민현에게 '황갈량'(황민현+제갈량)이라는 별명이 붙는 건 결코 과장이 아니다. 이후 '소나기' 조에서도 멤버들의 PR 영상을 모두 관찰한 국민 프로듀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때아닌 '황민현 국민 프로듀서설'을 만들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여기에 감미로운 목소리와 잘생긴 외모, 옆집 오빠같은 댄디함을 보여주며 더욱 탄탄한 팬덤을 만들어냈다. 이대로라면 두번째 데뷔는 확정적이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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