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北미사일 고도 100km 이르러..스커드 계열"

장용석 기자 2017. 5. 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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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북한이 29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단거리 미사일인 "'스커드' 계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일본 방위상은 이날 오전 방위성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분석한 결과, 고도 100㎞ 정도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이 400㎞ 정도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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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정부는 북한이 29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단거리 미사일인 "'스커드' 계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일본 방위상은 이날 오전 방위성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분석한 결과, 고도 100㎞ 정도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커드' 미사일은 1950년대 옛 소련에서 개발한 것으로서 북한은 1970년대에 이집트를 통해 이 기종을 도입, 현재는 자체 생산하고 있다.

북한은 1980년대부터 스커드 미사일을 실전배치했으며, 사거리는 약 300~500㎞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이 400㎞ 정도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북한은 스커드 미사일 발사에 8륜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해 사전에 그 징후를 포착하기가 어렵다고 NHK가 전했다.

북한은 작년 3월과 7월에도 동해상을 향해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있다.

이나다 방위상은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의 고도가 전보다 낮았던 게 아니냐는 지적엔 "특이한 비행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나다 방위상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 의도에 대해선 "일반론으로 말하자면 탄도미사일 성능의 기술적 검증이나 어떤 훈련, 국제사회로부터의 압력에 대한 반발 등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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