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청문회. 청문회 생중계. 사진은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사진=뉴시스
서훈 청문회. 청문회 생중계. 사진은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사진=뉴시스

국회 정보위원회는 29~30일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여야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서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야당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 후보자는 2006년 11월 국정원 제3차장에 임명된 뒤 1년 사이 재산이 6억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산 증식 의혹을 사고 있다.

또한 KT스카이라이프에서 월 1000만원에 이르는 고액 자문료를 받고, 삼성경제연구소에서도 2년간 1억2000만에 이르는 고액 고문료 받아 구설에 올라 있다.


여야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국정원 국내 파트 폐지, 대공 수사권 이양 등 국정원 개편 방향, 취임 이후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조사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서도 치열한 신경전이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KBS1, MBC, SBS 등 지상파 3사와 국회방송, 팩트TV 등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