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오늘부터 사무실 출근 안하기로

김형섭 입력 2017. 5. 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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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전입 논란으로 국회 인준에 빨간 불이 켜진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 후보자가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기로 한 것은 위장전입 문제로 청문회 통과가 난항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원칙도 논란이 된 상황에서 출퇴근길에 언론에 노출되는 환경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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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위장전입 논란으로 국회 인준에 빨간 불이 켜진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인사청문회를 마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17.05.26. taehoonlim@newsis.com

총리실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청문회 준비단 상황 종료로 금일부터 이 후보자는 통의동 금융연수원에 출퇴근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초대 총리 후보자에 지명된 이 후보자는 21일 하루를 제외하고 지난 14일부터 매일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6시 퇴근해 왔다. 지난 24~25일 이틀간은 청문회 참석을 위해 출근하지 않았다가 26일 다시 출근한 뒤 다음날부터 주말 이틀 간은 휴식을 취했다.

총리실은 이날 아침 직원들을 보내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을 대부분 철수시켰다. 다만 이 후보자 사무실은 혹시라도 다시 출근할 일에 대비해 남겨뒀다고 총리실 관계자는 전했다.

이 후보자는 현재 자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이 후보자가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기로 한 것은 위장전입 문제로 청문회 통과가 난항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원칙도 논란이 된 상황에서 출퇴근길에 언론에 노출되는 환경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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