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측 "켈리 교수, 출연 승낙까지 2개월..큰 결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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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방송 사고 주인공으로 이름을 알린 로버트 켈리 교수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 등장했다.
방송 사고 직후 샘 해밍턴이 켈리 교수의 SNS에 글을 남기면서 시작된 인연이 '슈퍼맨'까지 이어졌다.
켈리 교수는 오바마 전 대통령도 출연한 바 있는 '엘렌쇼'의 끈질긴 섭외 요청을 마다하고 '슈퍼맨' 출연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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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BBC 방송 사고 주인공으로 이름을 알린 로버트 켈리 교수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 등장했다. 방송 사고 직후 샘 해밍턴이 켈리 교수의 SNS에 글을 남기면서 시작된 인연이 '슈퍼맨'까지 이어졌다.
바쁜 스케줄을 쪼개 출연해준 켈리 교수. '슈퍼맨' 제작진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29일 '슈퍼맨' 측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켈리 교수의 BBC 인터뷰 영상을 관심 있게 봤다. 샘 해밍턴이 SNS에 글을 남긴 걸 보고 같이 방송을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켈리 교수는 오바마 전 대통령도 출연한 바 있는 '엘렌쇼'의 끈질긴 섭외 요청을 마다하고 '슈퍼맨' 출연을 결심했다. 가족적인 프로그램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켈리 교수와 샘 해밍턴은 외국인으로서 한국 여성과 결혼해 아이를 낳고 지낸다는 공통분모가 있다. 지난 방송에서 켈리 교수는 샘 해밍턴에게 아기 웃기기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등 육아 베테랑 면모를 보였다.
'슈퍼맨' 관계자는 "출연 승낙을 받기까지 2~3개월이 걸렸다. 당시 인터뷰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많은 연락을 받았다고 하더라. 어렵사리 출연을 결정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켈리 교수의 재출연 여부에 대해 " 지금 논의하기엔 이르다"며 "교수 업무로 바쁜 분이다 보니 촬영을 자주 할 수 있을지 모를 일이다. 일상 공개를 재밌어하는 분도 있지만 제약을 받는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촬영을 제안했을 때 어떤 반응일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분은 지난주에 비해 1.85P 오른 9.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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