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측 "켈리 교수, 출연 승낙까지 2개월..큰 결심 감사"

신나라 2017. 5. 29. 1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BBC 방송 사고 주인공으로 이름을 알린 로버트 켈리 교수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 등장했다.

방송 사고 직후 샘 해밍턴이 켈리 교수의 SNS에 글을 남기면서 시작된 인연이 '슈퍼맨'까지 이어졌다.

켈리 교수는 오바마 전 대통령도 출연한 바 있는 '엘렌쇼'의 끈질긴 섭외 요청을 마다하고 '슈퍼맨' 출연을 결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신나라 기자] BBC 방송 사고 주인공으로 이름을 알린 로버트 켈리 교수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 등장했다. 방송 사고 직후 샘 해밍턴이 켈리 교수의 SNS에 글을 남기면서 시작된 인연이 '슈퍼맨'까지 이어졌다.

바쁜 스케줄을 쪼개 출연해준 켈리 교수. '슈퍼맨' 제작진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29일 '슈퍼맨' 측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켈리 교수의 BBC 인터뷰 영상을 관심 있게 봤다. 샘 해밍턴이 SNS에 글을 남긴 걸 보고 같이 방송을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켈리 교수는 오바마 전 대통령도 출연한 바 있는 '엘렌쇼'의 끈질긴 섭외 요청을 마다하고 '슈퍼맨' 출연을 결심했다. 가족적인 프로그램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켈리 교수와 샘 해밍턴은 외국인으로서 한국 여성과 결혼해 아이를 낳고 지낸다는 공통분모가 있다. 지난 방송에서 켈리 교수는 샘 해밍턴에게 아기 웃기기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등 육아 베테랑 면모를 보였다.

'슈퍼맨' 관계자는 "출연 승낙을 받기까지 2~3개월이 걸렸다. 당시 인터뷰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많은 연락을 받았다고 하더라. 어렵사리 출연을 결정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켈리 교수의 재출연 여부에 대해 " 지금 논의하기엔 이르다"며 "교수 업무로 바쁜 분이다 보니 촬영을 자주 할 수 있을지 모를 일이다. 일상 공개를 재밌어하는 분도 있지만 제약을 받는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촬영을 제안했을 때 어떤 반응일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분은 지난주에 비해 1.85P 오른 9.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