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이지현, "추후 목표는 LPGA 진출" 

김현지 기자 2017. 5. 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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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3년 만에 첫 승을 신고한 이지현2(21, 문영그룹)의 추후 목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이다.

이지현은 28일 경기도 이천 소재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 6446야드)에서 치러진 E1 채리티 오픈에서 최종 9언더파로 조정민(23, 문영그룹)에 한 타 차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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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이 첫 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있다. 이천=김상민 기자

[이천=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3년 만에 첫 승을 신고한 이지현2(21, 문영그룹)의 추후 목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이다.

이지현은 28일 경기도 이천 소재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 6446야드)에서 치러진 E1 채리티 오픈에서 최종 9언더파로 조정민(23, 문영그룹)에 한 타 차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1라운드에서 7언더파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선두에 올랐던 이지현은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조정민에 2타 뒤진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타수를 줄이지 못한 조정민과 동타를 이뤘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조정민이 보기를 범하자 침착하게 파를 기록하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데뷔 3년 차를 맞은 이지현은 이번 시즌 2번의 우승 기회를 얻었다. 지난 14일에 막을 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아쉬운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이에 "긴장을 많이 해 우승 기회를 놓쳐, 다시 한 번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한 이지현은 다짐처럼 3개 대회 만에 다시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지현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오른 직후 "시즌 시작 전 우승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5월까지는 첫 승을 목표로 죽기살기로 달려보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이지현에게 다음 목표을 묻자 이지현은 "미래를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편이 아니라 아직 이번 시즌 다음 목표는 없다. 차차 생각해보겠다"는 답변을 건넸다.

하지만 이지현은 향후 꿈꾸는 미래에 대해 "장기적인 목표는 LPGA 진출이다. 2~3년 정도 기간을 두고 KLPGA에서 활약한 후 LPGA에 진출하고싶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그렇듯 거창하게는 명예의 전당 입성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행복하게 투어를 치르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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