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前 대통령 오늘 3차 공판..최순실 함께 출석

조용성 2017. 5. 29. 04: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수백억 원대 뇌물을 받거나 약속한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29일) 다시 최순실 씨와 나란히 재판을 받습니다.

이번 주부터 매주 3~4차례 재판이 열려 집중적인 심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정농단 사태의 최정점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지난 2차 공판 때 박 전 대통령만 출석했지만, 이번 주 3차례 열리는 공판에는 박 전 대통령과 최 씨 모두 나와야 합니다.

재판부는 병합된 최 씨의 뇌물 혐의 재판을 월요일과 화요일에 진행하며 처음으로 증인을 소환합니다.

특히 가장 먼저 증인으로 나오는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어떤 진술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삼성 합병에 반대하다 사직을 권고받은 것으로 알려진 주 전 사장에게는 박 전 대통령이나 청와대가 개입한 정황이 있는지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목요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건과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사건의 재판기록 조사가 이어집니다.

모두 세 차례 열리는 재판의 관전 포인트는 2차 공판 때 다소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던 박 전 대통령이 어떤 태도를 취할지입니다.

또 앞서 자신이 죄인이라며 울먹였던 최 씨가 딸 정유라 씨의 귀국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심경 변화를 드러낼 지도 주목됩니다.

박 전 대통령 재판이 바쁘게 돌아가는 동안 이대 재판은 마무리 절차를 밟습니다.

목요일에는 입학 비리 혐의의 최경희 전 총장과 남궁곤 전 입학처장에 대해 마지막 공판이 진행되고, 금요일에는 학사 비리 혐의로 징역 3년과 2년이 각각 구형된 이인성·류철균 교수의 선고 공판이 예정돼 있습니다.

국정농단 사태의 시작인 이대 비리 재판과 최정점으로 꼽히는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이 맞물리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조용성[choys@ytn.co.kr]입니다.

▶뉴스 덕후들의 YTN페이스북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 화제의 뉴스]
경찰, 일반 시민을 범인으로 오인해 폭행 논란'고의 테러' 소시지 속에서 발견된 수십 개의 칼날주차된 차에 반려견을 홀로 놔두면 안 되는 이유유난히 아름다운 빛깔을 가진 비둘기의 정체오늘부터 이곳 집중 단속 합니다
[저작권자(c) YTN(Yes! Top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