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 네 명의 할배가 관록의 귀여움을 발산했다.
28일 첫 방송된 MBC '일밤-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에서는 방송인 송해, 이상벽, 허참, 임백천이 출연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날 송해, 이상벽, 허참, 임백천은 '세모방' 출연자들의 방송을 평가하는 '세모방 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냉정한 평가를 건넸다.
이후 자막으로 네 사람의 나이 도합 288년, 방송 경력 도합 196년이라는 엄청난 기록이 공개돼 놀라움을 전했다.
네 명의 전설들을 마주한 박수홍은 "모두 너무 귀여우시다"며 인사를 건넸고, 송해는 "귀여워 봬?"라고 반문한 뒤 "까꿍!"하며 귀여운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가 "경력들이 다 되시니까 딱 보면 방송이 된다 안 된다를 아시겠다"고 묻자 허참은 "'누구 하나만 빼면 된다' 이런 걸 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긴장케 했다.
이어 허참은 "우리가 빠질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박명수는 "위원장님은 안 빠지시겠죠?"라며 송해를 바라봤다.
그러자 이상벽은 "그건 몰라"라며 농담을 건넸고, 송해는 "위원장 빠지면 해산이야"라고 엄포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세모방' 출연자 남희석, 박수홍, 김수용은 몽골 C1TV 인기 프로그램 '도시아들'에 출연해 발징념PD와 함께 몽골 유목 생활을 떠났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