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연봉은 어느 수준?..내달 임금소득 분포 첫 발표

이영현 2017. 5. 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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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한국경제의 체질을 소득이 주도하는 성장으로 바꾸기 위해 먼저 소득분포를 정확히 파악하는 작업에 나섰습니다.

다음달 중 임금근로자들의 업종별, 연령대별 소득통계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민들은 자신의 소득이 어디 쯤에 위치해 있는지 쉽게 알수 있게 됩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 정부의 국정운영을 관통하는 키워드의 하나는 성장과 고용, 복지를 잇는 '소득 주도 성장' 입니다.

<김진표 / 국정기획위 위원장>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경제정책은) 투자를 촉진하는데 방점을 두고 정책을 운영해왔습니다. 소득주도 성장정책, 이것이 문재인 정부의 특히 경제 정책ㆍ사회 정책을 전체를 흐르는 하나의 큰 흐름이 돼서…"

첫 걸음으로 소득분포를 세분화해 통계를 내는 방안이 추진되는데 우선 다음달 중 임금근로자의 업종별, 연령대별 소득분포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임금근로자 소득통계가 나오면 임금근로자 중 가장 많은 소득을 받는 이부터 가장 적은 소득을 받는 사람까지 나열할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의 연봉 수준이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몇 등인지, 같은 업종 평균과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겁니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임금 격차를 줄이는 공정임금제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안 등 소득정책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최근 다시 악화한 소득 불평등 정도도 더욱 정확히 측정할 방침입니다.

현재 소득분배지표는 고소득층의 소득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많아 통계청이 대표적인 소득분배지표인 지니계수를 새롭게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득주도 성장으로 가는 첫발을 떼는 한국경제가 과거의 성장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메커니즘을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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