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이 찍은 오늘] 5월28일 '내로남불'도 각오하나
[경향신문] 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5월28일입니다.
■자리의 주인은?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보류됐습니다. 그런데 다음 후보자들의 인사 검증 일정은 다가오고 있습니다. 당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청문회는 29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6월2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6월7일 정도에 열립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청문회도 다음달 초에 열릴 계획입니다.
■‘내로남불’도 각오하나
이낙연 후보자의 인준에 차질이 생기면서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이 더 바빠졌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는 28일 브리핑을 통해 ‘고위 공직자 임용 기준안’과 ‘인사청문회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전 정권 때보다는 흠결의 정도가 약하다’는 반박 대신, 인사청문회 관행에 일정 부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한 겁니다. 과거 보수정권 인사들에 대한 면도날 검증을 했던 여당이, 변명 대신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비판을 일부 수용할 각오로 정면돌파를 택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알바들의 대변인’
28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인근에서는 최저임금 1만원을 주장하다 지난 2013년 사망한 故 권문석씨 4주기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아직 5월인데···
28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28도 등 전국이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시민들이 서울 뚝섬한강공원 위로 지나는 고가도로 그늘 아래 텐트 등을 친 채 더위를 피하고 있네요.
■금발에도 좋은 창포
단오(5월30일)를 이틀 앞둔 28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한·중·일 단오 한옥마을에서 만나다’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 외국인이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자 phi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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