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정찰기 VS 中 전투기 남중국해 상공서 대치

정인지 기자 2017. 5. 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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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 상공에서 대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신화 통신,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지난 25일 남중국해 해상에서 중국 젠-10 전투기 2대가 작전 중이던 미 해군 P-3 오리온 정찰기에 이상접근했다고 밝혔다.

중국 전투기는 미국 정찰기의 180m 전방까지 접근했다.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중국 수호이-30 전투기 2대는 미국 핵물질 정찰기 WC-135에 근접 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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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전투기 자료 사진/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과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 상공에서 대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중국의 접근이 "위험했다"고 비판한 데 반해 중국은 "국제법에 따른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28일 신화 통신,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지난 25일 남중국해 해상에서 중국 젠-10 전투기 2대가 작전 중이던 미 해군 P-3 오리온 정찰기에 이상접근했다고 밝혔다. 중국 전투기는 미국 정찰기의 180m 전방까지 접근했다. 당시 미군 정찰기는 홍콩 남동쪽 240㎞의 국제공역을 비행하고 있었다.

게리 로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러한 중국 전투기의 행동이 "위험하고 비전문적"이라며 "이번 사건을 검토하고 중국 정부에 우리의 우려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국방부는 그러나 "법과 규정에 의거해 미군기를 식별했다"며 "대응이 전문적이고 안전했다"고 강조했다.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최근 미군이 중국 주변 해상과 공중에서 활동을 반복하면서 중국의 주권과 안전을 침해, 양측 일선의 인원의 생명과 안전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이런 행위가 문제의 근원"이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7일에도 공해상에서 대치했다.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중국 수호이-30 전투기 2대는 미국 핵물질 정찰기 WC-135에 근접 비행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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