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전대 준비 모드..홍준표 당권 도전 '귀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유한국당이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29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전당대회준비위와 선관위를 구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은 박맹우 사무총장이 맡는다.
다음 달 4일 미국에서 돌아오는 홍준표 전 경상남도지사는 귀국 이후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자유한국당이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29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전당대회준비위와 선관위를 구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은 박맹우 사무총장이 맡는다. 선관위원장은 외부 인사를 영입한다.
전대는 7월 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후보 등록일은 다음 달 21일이다. 전대 방식은 대표와 최고위원단을 분리 선출하는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4일 미국에서 돌아오는 홍준표 전 경상남도지사는 귀국 이후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홍 전 지사가 출마할 경우 마땅한 경쟁 후보가 현재로선 없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당권에 관심이 없다고 언급한 만큼 뚜렷한 인물이 현재 없는 상황이다.
다만 과거 친박(친박근혜)계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가 변수로 꼽힌다. 홍 전 지사가 당권을 쥘 경우 일부 친박계 인사에 대한 ‘인적 청산’을 추진할 수 도 있어서다.
당에서 친박의 색채를 지우는 것은 바른정당과의 재통합 등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야권의 정계개편 포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홍 전 지사는 대선 과정에서 친박에 유화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대선 이후 다시 친박을 '바퀴벌레'로 표현하는 등 다시 대립각을 세웠다.
홍 전 지사가 한국당의 쇄신에 적임자라는 평가도 있지만 확장성이 부족해 당 내부 분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shwan9@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드디어 만나는 尹-李…과거 영수회담 살펴보니
- 의대생 “계약 의무 위반” vs 대학 “소송 부적격”…‘의대 증원’ 소송 향방은
- 꿀벌 집단실종, 주범은 ‘사양벌꿀’?…대통령실도 주목했다
- 의대 교수들 “기한 넘겨도 받아준다니…교육부, 입시 편법 조장”
- 생명 지키는 ‘보루’인데…무너지는 중환자실
- 반박 나선 하이브 “민희진,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 ‘도현이 법’ 21대 국회서 통과냐 폐기냐…“한 달 남은 시계 바퀴”
- 초1·2 ‘체육’ 40년 만에 분리되나…교육계 “음악·미술교과 회복 절실”
- 의대 교수 ‘셧다운’ 확산…정부 “사직서 수리 예정 없어”
- 민희진 이틀째 하이브 폭로…바뀐 여론에 외신도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