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전대 준비 모드..홍준표 당권 도전 '귀추'

유수환 2017. 5. 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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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29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전당대회준비위와 선관위를 구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은 박맹우 사무총장이 맡는다.

다음 달 4일 미국에서 돌아오는 홍준표 전 경상남도지사는 귀국 이후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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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자유한국당이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29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전당대회준비위와 선관위를 구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은 박맹우 사무총장이 맡는다. 선관위원장은 외부 인사를 영입한다.

전대는 7월 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후보 등록일은 다음 달 21일이다. 전대 방식은 대표와 최고위원단을 분리 선출하는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4일 미국에서 돌아오는 홍준표 전 경상남도지사는 귀국 이후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홍 전 지사가 출마할 경우 마땅한 경쟁 후보가 현재로선 없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당권에 관심이 없다고 언급한 만큼 뚜렷한 인물이 현재 없는 상황이다.

다만 과거 친박(친박근혜)계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가 변수로 꼽힌다. 홍 전 지사가 당권을 쥘 경우 일부 친박계 인사에 대한 ‘인적 청산’을 추진할 수 도 있어서다.

당에서 친박의 색채를 지우는 것은 바른정당과의 재통합 등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야권의 정계개편 포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홍 전 지사는 대선 과정에서 친박에 유화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대선 이후 다시 친박을 '바퀴벌레'로 표현하는 등 다시 대립각을 세웠다.

홍 전 지사가 한국당의 쇄신에 적임자라는 평가도 있지만 확장성이 부족해 당 내부 분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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