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COL전 14일만에 11SV..ML 통산 30SV

2017. 5. 2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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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보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2주 만에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11세이브이자 개인 통산 30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9회말 구원등판, 1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3-0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11세이브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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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파이널보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2주 만에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11세이브이자 개인 통산 30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9회말 구원등판, 1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3-0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11세이브째를 올렸다. 지난 14일 시카고 컵스전 10세이브 이후 14일, 4경기 만에 모처럼 세이브. 시즌 평균자책점도 3.13에서 3.00으로 낮췄다. 아울러 지난해 19세이브에 이어 올해 11세이브까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30세이브를 돌파했다. 

세인트루이스가 3-0으로 리드한 9회말 오승환이 트레버 로젠탈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쿠어스필드 등판은 처음이었다. 첫 타자 마크 레이놀즈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던진 90.2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중전 안타로 연결돼 출루를 허용한 오승환은 이안 데스몬드를 바깥쪽 꽉 차는 92.1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잡고 한숨 돌렸다. 

이어 트레버 스토리와도 풀카운트 승부에서 7구째 바깥쪽 81.2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뺏었다. 마지막 타자 토니 월터스도 3구째 93.2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총 투구수는 20개로 스트라이크 12개, 볼 8개. 포심 패스트볼 16개, 슬라이더 4개로 최고 구속은 93.2마일까지 나왔다. 

오승환의 마무리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도 3-0 승리를 거뒀다. 2연패를 끊은 세인트루이스는 24승2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가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3패)째를 수확했다. 

3회 야디어 몰리나의 선제 결승타를 터뜨린 가운데 5회 토미 팸이 시즌 4호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달아나는 점수를 냈다. 팸이 3안타 2타점, 덱스터 파울러와 알레디미스 디아스가 2안타씩 멀티히트로 타선을 이끌었다. /waw@osen.co.kr

[사진]2점포를 날리는 토미 팸(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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