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조원우 감독 "박진형, 1회 4실점 정도로 막았다면.."

입력 2017. 5. 28. 12:47 수정 2017. 5. 2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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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1회 4실점 정도로 막았다면…"

롯데 조원우 감독이 아쉬움을 곱씹었다. 28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전날 선발투수 박진형(3이닝 10피안타 1탈삼진 6사사구 11실점)의 1회말 8실점을 아쉬워했다. 실제 KIA의 1회말 8득점으로 승부가 일찌감치 갈렸다.

조 감독은 "1회에 4실점 정도로 막았다면 따라갈 수도 있었다. 요즘 우리 방망이가 좋기 때문이다"라면서 "8점을 내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어제 진형이는 직구, 포크볼 모두 제구가 좋지 않았다. 역시 투수는 스피드보다는 제구력이 중요하다"라고 돌아봤다.

올 시즌 박진형은 롯데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한다. 1승2패 평균자책점 6.23이지만, 27일 경기를 제외하고는 투구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조 감독은 "진형이도 그렇고, 박세웅, 김원중에 송승준까지 우리 선발투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 젊은 선발투수들은 승준이에게 투구 노하우나 몸 관리 비결을 많이 물어본다"라고 말했다. 박진형이 무너졌지만, 최근 롯데 선발진은 괜찮다.

한편, 박진형은 이날 경기 전 외야 펜스 주변에서 러닝을 하며 투구밸런스를 다잡았다. 조 감독은 "아까 땀을 뻘뻘 흘리더라"고 말했다.

[박진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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