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커 에반 스피겔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에반 스피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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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 톱모델 미란다 커(35)가 에반 스피겔(27) 스냅챗 CEO 에반 스피겔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이날 두 사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가족과 지인 등 약 30여명 만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3년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과 이혼한 미란다 커는 2014년 뉴욕에서 에반 스피겔과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이듬해부터 교제를 시작, 지난해 약혼을 발표했다.

미란다 커의 피앙세 에반 스피겔은 스냅챗 창업주로 자산이 26억달러에 달해 최연소 억만장자로 불린다.

한편 미란다 커는 올랜도 블룸과 사이에서 6세 아들 플린을 두고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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