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경선 4척, 다시 센카쿠 열도 접속수역 침입

이재준 2017. 5. 2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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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경선 4척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부근 접속수역에 진입하는 도발을 감행했다고 NHK가 28일 보도했다.

방송은 제11관구 해상본부를 인용해 오키나와 현 관할 센카쿠 열도 근해에서 이날 오전 9시께 중국 해경선들이 일본영해 바깥에 있는 접속수역을 항행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해경선 4척은 23일 오전 우오쓰리시마 앞 일본 영해를 1시간30분 동안 침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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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해경선 4척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부근 접속수역에 진입하는 도발을 감행했다고 NHK가 28일 보도했다.

방송은 제11관구 해상본부를 인용해 오키나와 현 관할 센카쿠 열도 근해에서 이날 오전 9시께 중국 해경선들이 일본영해 바깥에 있는 접속수역을 항행했다고 전했다.

이들 해경선은 센카쿠 열도 우오쓰리시마(魚釣島) 서북서쪽 29km 떨어진 해역을 지났으며 일본 순시선이 영해에 접근하지 않도록 경고하고 감시를 계속했다.

앞서 중국 해경선 4척은 23일 오전 우오쓰리시마 앞 일본 영해를 1시간30분 동안 침범했다.

지난 18일에는 해경선 1척이 소형 무인기를 일본 영해 상공에 날려 일본 전투기가 긴급 발진하는 사태까지 빚었다.

중국 해경선은 올해 들어 14번째로 일본 영해에 진입하는 등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신경전을 확대하면서 동중국해에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중국 해경선이 영해에 침입한 사실이 확인되면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의 정보연락실을 관저대책실로 격상해 관련 정보 수집과 경계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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