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IND전 6타수 1안타 '트리플A 타율 .228'

2017. 5. 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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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모처럼 안타를 생산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 소속돼 있는 박병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산하)와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6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인디애나폴리스전 4타수 무안타에 이어 이날도 첫 5타석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친 박병호는 12회 마지막 타석 안타로 침묵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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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박병호가 모처럼 안타를 생산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 소속돼 있는 박병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산하)와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6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인디애나폴리스전 4타수 무안타에 이어 이날도 첫 5타석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친 박병호는 12회 마지막 타석 안타로 침묵을 깼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이 2할3푼3리에서 2할2푼8리(79타수 18안타)로 하락했다. 

2회 선두타자로 인디애나폴리스 좌완 선발 스티븐 브라울트와 첫 상대한 박병호는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바깥쪽 낮은 변화구에 배트가 헛돌아 삼진 아웃됐다. 4회 무사 2루 찬스에선 브라울트의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주자를 진루시키지 못했다. 

5회 2사 만루 찬스에서도 바뀐 투수로 우완 A.J. 슈겔을 상대한 박병호는 4구 만에 다시 유격수 땅볼 아웃당하며 주자 3명을 잔루로 만들었다. 8회 역시 무사 2루 찬스에서 우완 안토니오 바스타도를 맞이했지만 2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가장 아쉬운 순간은 9회 5번째 타석이었다. 2-2 동점이 된 9회 2사 1,3루 끝내기 찬스가 박병호에게 걸렸다. 그러나 우완 팻 라이트의 2구째 공을 잡아당긴 게 힘 없는 땅볼이 됐다. 결국 3루 땅볼로 아웃되며 끝내기 기회를 날렸다. 

하지만 연장 12회말 선두타자로 6번째 타석에 등장, 우완 드류 루신스키의 2구째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침묵을 깬 순간. 1루에 나간 박병호는 대주자 J.B. 셕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로체스터는 박병호의 안타로 시작된 12회말 1사 만루에서 잭 그라니테가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를 쳤다. 상대 중견수 오스턴 미도우가 3루로 던진 사이 3루 주자 셕이 재빨리 홈을 밟아 끝내기 득점을 내며 3-2로 역전승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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