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불펜 대폭 변화는 감독의 메시지"

2017. 5. 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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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메시지이다".

김기태 KIA 감독은 28일 광주 롯데전을 앞두고 불펜진을 대폭 교체했다.

김 감독도 "감독의 메시지이다"고 분명한 이유를 밝혔다.

김기태 감독은 "대승의 거두고 불펜에 큰 변화를 주었는데 다른 팀들이 무슨 일이 있느냐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홀드가 부족했고 집중력도 떨어졌다. 지훈이는 체력이 떨어졌다. 5월 보내면서 이제는 6월을 대비해야 한다. (당장은) NC 전도 준비를 해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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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감독의 메시지이다".

김기태 KIA 감독은 28일 광주 롯데전을 앞두고 불펜진을 대폭 교체했다. 부진에 빠진 젊은 한승혁 박지훈 홍건희를 2군으로 내려보냈고 대신 최영필 김광수 심동섭을 1군에 올렸다. 전날 대승을 거둔 직후 대폭 변화를 준 것은 일종의 충격 요법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 감독도 "감독의 메시지이다"고 분명한 이유를 밝혔다. 

김기태 감독은 "대승의 거두고 불펜에 큰 변화를 주었는데 다른 팀들이 무슨 일이 있느냐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홀드가 부족했고 집중력도 떨어졌다. 지훈이는 체력이 떨어졌다. 5월 보내면서 이제는 6월을 대비해야 한다. (당장은) NC 전도 준비를 해야했다"고 말했다. 

특히 한승혁과 홍건희의 2군행 이유도 소상히 밝혔다. 그는 "승혁이와 건희는 지금 같은 보직으로는 안된다. 중요한 보직을 해야 한다. 승리 보직(필승조)을 맡지 못하고 지금처럼 패전 보직을 맡아서는 안된다. 승리 보직을 수행 할 수 있다면 10일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을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두 선수는 올해 두 번째로 2군에 내려간다. 기록을 보면 안다. 다른 선수들의 눈도 있다. 안좋으면 내려가는 것이다. 앞으로 기회는 본인들이 잡아야 한다. 대승을 거두고 4명(김지성 포함)을 내려보내는 것은 감독의 메시지이다. 본인들이 잘 받아들여 다시 한번 느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영필과 김광수 심동섭의 승격에 대해서는 "2군에서 구위가 좋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최영필까지 포함해 모두 당장 경기에 투입한다. (불펜에) 좌완투수 3명(심동섭 정용운 고효준)이 있는데 다음주 NC전과 삼성전을 생각한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기태 감독은 "2군으로 내려간 친구들이나 이번에 올라온 친구들 모두 이겨내야 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느냐 부정적으로 생각하느냐의 차이이다. 본인들이 잘 알아서 해주길 바란다"고 다시 한번 주문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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