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35년이나 서있던 엘비스 프레슬리 비행기 43만달러에 경매

차미례 2017. 5. 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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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 소유였던 자가용 제트비행기가 뉴멕시코의 비행장 활주로에 멈춰선지 35년만에 경매에서 팔렸다.

이 비행기는 2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가까운 아구라 힐스에서 열린 유명인사 유품 경매에서 43만 달러(4억 8117만 원)에 낙찰되었다고 경매회사인 GWS옥션이 밝혔다.

경매사 사이트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엘비스와 그의 아버지 소유로 되어있었고 35년 동안이나 뉴멕시코주 로스웰의 비행장 활주로에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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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커키(미 뉴멕시코주)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팝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 소유였던 자가용 제트비행기가 뉴멕시코의 비행장 활주로에 멈춰선지 35년만에 경매에서 팔렸다.

【AP/뉴시스】 = 뉴멕시코주의 한 비행장 계류장에 35년이나 서 있던 엘비스 프레슬리의 자가용 제트기. 2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이 비행기는 45만 달러에 낙찰되었지만 내부 장식을 프레슬리가 직접했다는 경매회사의 주장과 자신이 했다는 이전 주인의 주장이 맞서 새로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비행기는 2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가까운 아구라 힐스에서 열린 유명인사 유품 경매에서 43만 달러(4억 8117만 원)에 낙찰되었다고 경매회사인 GWS옥션이 밝혔다.

회사측은 그러나 이 비행기의 낙찰자 이름은 아직 밝힐 수 없으며, 그에 대한 정보, 이 비행기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 등도 밝힐 단계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 비행기는 금빛을 띤 목재 위주로 꾸민 인테리어를 엘비스가 손수 디자인했으며 빨간색 벨벳 좌석과 폭신한 빨간 양탄자가 깔려있다. 록히드사의 1962년 형 제트스타 기종으로 현재에는 엔진이 없으며 조종석도 다시 재설치 해야한다.

경매사 사이트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엘비스와 그의 아버지 소유로 되어있었고 35년 동안이나 뉴멕시코주 로스웰의 비행장 활주로에 서 있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행기 외관과 찢겨진 조종석 의자들이 수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비행기의 전 소유주였던 로이 매케이는 앨버커키의 한 TV 방송에서 기내 디자인을 엘비스가 했다는 경매사 주장을 반박하고 자신이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1962년 형 록히드 제트스타를 샀을 때에는 내부가 2중색의 회색조여서 "마치 관에 들어온 것 같았다"고 주장했다.

【AP/뉴시스】 = 미 캘리포니아주의 명사 유품 경매장에서 45년만에 팔린 엘비스 프레슬리의 자가용비행기 내부. 이 경매회사는 목재 가구와 빨간 벨벳의 의자및 양탄자가 엘비스의 디자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에 경매회사 대변인이었던 칼 카터는 경매회사 측은 엘비스가 현재의 빨간색 벨벳 내부를 디자인 한 것이 틀림없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AP통신에게 말했다. 그는 연방항공청 기록에는 이 비행기가 그 전에는 내부 디자인이 변경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되어있다고 말했다.

1935년 1월 8일 미시시피주 투펠로에서 태어난 엘비스 프레슬리는 13세때 부모와 함께 블루스의 도시 테네시주 멤피스로 이사했으며 이 곳에서 팝의 황제로 성장했다. 1977년 8월 16일 42세로 사망한 장소도 멤피스였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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