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G7 "北, 국제사회 최우선 과제..핵·미사일 포기 않으면 제재 강화"

김혜경 2017. 5. 28.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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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 정상(G7)들이 이탈리아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핵 미사일 개발 등 도발을 지속하는 북한을 "국제사회의 최우선 과제"로 규정하고 "핵 미사일을 포기하지 않으면 대북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며 북한을 강하게 압박했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G7 정상회의 폐막 이후 기자단에게 G7이 북한을 국제사회의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대북 압력 강화에 모두 동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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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주요 7개국 정상(G7)들이 이탈리아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핵 미사일 개발 등 도발을 지속하는 북한을 "국제사회의 최우선 과제"로 규정하고 "핵 미사일을 포기하지 않으면 대북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며 북한을 강하게 압박했다.

【타오르미나=AP/뉴시스】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26일 G7 정상회의가 개막된 가운데 이 성벽도시의 고대 그리스 야외 극장에서 정상들이 실무 회담에 앞서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EU 투스크 상임의장, 캐나다 트뤼도 총리, 독일 메르켈 총리, 미국 트럼프 대통령, 이탈리아 젠틸리오니 총리,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일본 아베 총리, 영국 메이 총리 및 EU 융커 집행위원장이다. 2017. 5. 26.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섬 타오르미나에서 이틀 간 열린 주요 G7정상회의는 27일(현지시간) 공동선명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일본 아사히신문,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G7정상은 공동성명에서 북한에 대해 "새로운 단계의 위협"이라고 규정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G7정상은 성명에서 "북한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새로운 단계의 위협을 계속해서 가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국제사회 문제에 있어서 최우선 과제"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유엔 안보리의 모든 관려된 결의를 즉각적이고 완전히 준수하고 모든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히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그리고 되돌릴 수 없는 방법으로 폐기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이어 "북한의 핵 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으면 대북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관련 수단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으며 국제사회에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지속적이고 포괄적이며 철저하게 준수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명은 "우리는 북한이 납치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포함해 인도적인 문제와 인권에 대한 우려도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했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G7 정상회의 폐막 이후 기자단에게 G7이 북한을 국제사회의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대북 압력 강화에 모두 동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또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 등 도발에 따른 위협은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면서 "북한의 위협이 전염병처럼 확산될 위험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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