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9' 현우, 뻔번한 연기 칭찬해 #심쿵 #찌질 #여장(종합)

[뉴스엔 오수미 기자]

현우가 달달한 남자사람친구 연기부터 웃긴 여장 연기까지 모두 소화했다. 현우는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배우 현우는 5월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 시즌9'에 호스트로 출연했다.

현우가 가장 첫 번째로 등장한 코너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었다. 현우는 패션회사의 딸 안영미와 사귀는 가난한 남자친구로 등장했다. 현우는 여자친구 안영미의 생일에 제대로 된 케익도 못 사주는 취업준비생이었다. 현우는 "오늘은 안영미 생일이니까 무리 한 번 해보겠다"며 짜장면과 간짜장을 주문했다. 안영미는 간짜장을 시키는 현우 모습에 감동했다.

이어 등장한 안영미의 부모님은 현우에게 헤어지면 1억 원을 주겠다고 했고 현우는 1억 원이라는 말에 깜짝 놀라며 안영미와 헤어지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우는 1억 원을 버리는 척 하면서 다시 몰래 줍기도 하고 찢는 척 숨기기도 했다. 그러나 부모님이 안영미에게 빌딩을 준다는 사실을 듣자마자 현우는 다시 절대 못 헤어지겠다고 강짜를 부려 폭소를 안겼다.

이어 '3분 남사친 선물세트' 코너에서 현우는 정이랑의 남자사람친구로 등장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웃는 남사친 현우는 공포영화를 보면서도 웃고 매운 떡볶이를 먹으면서도 웃어 정이랑을 황당하게 했다. 이어 상남자가 된 현우는 노트북을 고쳐준다며 샤워기를 틀어 적셔버리기도 하고 요리해준다며 집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또 흑기사 남사친으로 분한 현우는 정이랑 대신 벌주를 마셔줬다. 그러나 현우는 벌주뿐만 아니라 정이랑을 대신해 부모님께 대신 전화도 해주고 방귀를 껴주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또 현우는 정이랑이 좋아하는 선배가 생겼다고 말하자 그 즉시 선배에게 달려가 '고백 흑기사'로 변신했다. 현우는 여장을 한 채 선배를 찾아갔고 정이랑 대신 선배와 사귀게 됐다. 이를 목격한 정이랑은 분노하며 욕설을 날려 폭소를 안겼다.

'겟아웃' 코너에서 현우는 강성노조원으로 등장했다. 현우는 "3년 동안 임금이 100만 원으로 동결됐다. 이게 사람 사는 거냐"고 주장했다. 협상가 정상훈은 현우에게 최면을 걸었고 현우는 신동엽 사장이 준 휴지뭉치에도 감격했다. 이어 강성노조원 유세윤 역시 최면에 걸려 사무실에서도 인도네시아 발리를 만끽했다. 정이랑은 최면에 걸려 상사에게 욕을 날렸다. (사진=tvN 캡처)

뉴스엔 오수미 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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