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도둑님' 8년 흘렀다..지현우X김지훈 첫 등장 [종합]

입력 2017. 5. 2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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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도둑님'에 8년의 시간이 흘렀고, 지현우와 김지훈이 첫 등장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어머니 박하경(정경순 분)을 잃고 아버지 장판수(안길강 분)와의 절연을 선언한 장민재(남다름 분, 훗날 김지훈 분)와 아버지를 기다리는 장돌목(김강훈 분, 훗날 지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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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지혜 기자] '도둑놈 도둑님'에 8년의 시간이 흘렀고, 지현우와 김지훈이 첫 등장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어머니 박하경(정경순 분)을 잃고 아버지 장판수(안길강 분)와의 절연을 선언한 장민재(남다름 분, 훗날 김지훈 분)와 아버지를 기다리는 장돌목(김강훈 분, 훗날 지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돌목은 금 모으기로 모인 금을 빼돌린 범인으로 자수를 한 장판수가 진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장돌목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고 불량배들이 운전한 차량 번호를 기억해냈다. 그는 아버지가 경찰인 강소주(김아인 분, 훗날 서주현 분)에 차량 번호 조회를 부탁했고, 받은 주소에 찾아갔다. 

장돌목이 침입한 집은 다름 아닌 홍일권(장광 분) 집이었다. 그는 "장판수라는 놈에게 다 덮어씌워놨다. 김창기 친구였던 자다"라는 말을 듣고 "그 도둑놈. 그 자가 이 일에 연루돼있단 말이냐"고 기뻐했다.

홍일권은 "전과자라 옭아매기 딱 좋았다"는 말을 듣고 "천문백화점은 이 일에 전혀 관련이 없는 거다. 우리 쪽에서 금이 빼돌려졌다는 게 알려지면 우리 그룹은 끝장이다"고 단단히 단속했다. 

장민재는 "금의 주인이 따로 있다"고 말하는 불량배들이 목소리가 담긴 테이프와 돌목이가 홍일권의 집에서 찍어온 사진을 들고 검사 윤중태(최종환 분)에 찾아갔다. 이를 어디선가 전해들은 홍일권은 부하들에 장돌목을 없애라고 지시했다. 

장돌목은 의문의 화물차가 자신에게 달려오자 깜짝 놀랐고, 이를 뒤에서 보던 장돌목의 양엄마 박하경(정경순 분)은 그를 밀어내고 대신 차에 치였다. 박하경은 죽기 전 두 아들의 손을 붙잡고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추억을 함께 엮어가는 게 가족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서로 미워하지 말고, 서로 떨어지지 말아라"고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뒀다. 

장민재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주변을 정리했다. 그는 아버지에게 "더 이상 아버지는 내 아버지가 아니다. 당신 아들 돌목이가 내가 당신을 기다렸던 것처럼 기다리고 있을 거다. 하지만 그 기다림은 아마 부질없는 것일 거다"라고 말하며 절연을 선언했다. 그는 "네가 우리 엄마를 죽였다. 너만 우리집에 안 들어왔어도 이런 일 없었다"며 장돌목을 밀어냈다.

결국 장민재는 서울로 떠났다. 장돌목은 혼자가 됐다. 시간은 8년 후 2006년으로 넘어갔다. 성인이 된 장돌목(지현우 분)은 펜싱선수가 돼 있었다. 장민재(김지훈 분)는 정의감 넘치는 예비 검사가 됐다. 

장돌목은 펜싱 경기 우승 후 "민재 형 꼭 돌아와라. 한 번도 형을 잊은 적 없다"고 말하며 TV 방송에서 형을 찾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도둑놈 도둑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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