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북부 대중 국경에 9.1km 대교 개통.."군사 겸용"

이재준 2017. 5. 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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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북부 중국 국경 부근에 인도 최장인 9.1km 길이 대교가 개통했다고 AFP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아삼 주와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 사이를 흐르는 브라마푸르타 강 위에 세워진 돌라사디야 대교가 취임 3년째를 맞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전날 개통식을 가졌다.

인도 언론은 돌라사디야 대교 개통 소식을 전하면서 중량 60t의 탱크가 통행할 수 있다고 대서특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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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 동북부 중국 국경 부근에 인도 최장인 9.1km 길이 대교가 개통했다고 AFP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가우하티=AP/뉴시스】이재준 기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6일 동북부 아삼 주 가우하티에서 열린 여당 BJP 집권 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17.05.27

통신에 따르면 아삼 주와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 사이를 흐르는 브라마푸르타 강 위에 세워진 돌라사디야 대교가 취임 3년째를 맞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전날 개통식을 가졌다.

돌라사디야 대교는 동북부 지역의 대중 방위력 강화를 위해 총공사비 3억1800만 달러(약 3560억원)를 투입해 건설했다.

인도 정부는 약 60억 달러를 들여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전장 2000km 간선도로를 부설하고 있다.

또한 인도는 이들 지역에 새로운 철도망 구축을 위한 사전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도 정부는 이전에는 유사시 중국군에 이용될 우려에서 중국 접경지역에는 도로를 닦지 않았다고 한다.

인도 돌라사디야 대교

하지만 모디 총리가 2014년 4056km에 달하는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의 대중 국경에서 도로와 군 기지 건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전략 정책의 전환을 단행했다.

인도 언론은 돌라사디야 대교 개통 소식을 전하면서 중량 60t의 탱크가 통행할 수 있다고 대서특필하기도 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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