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연기 포기할 뻔 한 순간? 통장에 7만원 있었다"

뉴스엔 2017. 5. 2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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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성이 힘들었던 시기를 공개했다.

5월 27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장현성과의 베테랑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현성은 "사춘기 때는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런데 우연치 않게 학교에서 연출 공부를 했다. 조연출 생활을 먼저 시작해야 했다. 그때 극단 '학전'에서 배우 오디션을 본다고 했는데 무슨 이유였는지 모르게 합격했다"고 데뷔 과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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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장현성이 힘들었던 시기를 공개했다.

5월 27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장현성과의 베테랑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현성은 "사춘기 때는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런데 우연치 않게 학교에서 연출 공부를 했다. 조연출 생활을 먼저 시작해야 했다. 그때 극단 '학전'에서 배우 오디션을 본다고 했는데 무슨 이유였는지 모르게 합격했다"고 데뷔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연극배우 생활에 대해 "밥을 먹어도 공연을 위해, 술을 마셔도 공연을 위해. 열정으로 배고파도 배고픈지 모르고 재미있게 살았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냐고 묻자 장현성은 "신혼초 어느 밤에 아내가 통장에 7만원 남았다고 했다. 잠이 안 오더라. 프로듀서 형한테 전화해 개런티 조금만 빨리 주면 안되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내가 연극하면서 준비해왔던 시간을 믿을 수 있어서 버텨온 것 같다"고 말했다.

장현성은 "공연 중이던 연극 스케줄 때문에 영화 출연이 불가능했다. 조승우와 더블 캐스팅이었는데 '형 스케줄 내가 다 받을 테니까 가서 영화 찍어'라고 했다"고 영화 '나비' 출연 과정을 밝혔다. 이어 "그렇게 영화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드라마를 하게 되고 여기 앉아있다"고 말했다. (사진=KBS 2TV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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