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현장 리뷰] '0-2→2-2' 일본, 이탈리아와 무승부..극적 16강행

서재원 기자 2017. 5. 2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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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이탈리아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극적으로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일본은 27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탈리아과 2-2로 비겼다.

1승 1무 1패(승점 4, 골득실 -1)로 조별리그를 마친 일본은 이탈리아(승점 4, +1)에 밀려 조 3위를 기록했다.

결국 이탈리아는 2위, 일본은 3위로 각각 16강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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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천안] 서재원 기자= 일본이 이탈리아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극적으로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일본은 27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탈리아과 2-2로 비겼다. 1승 1무 1패(승점 4, 골득실 -1)로 조별리그를 마친 일본은 이탈리아(승점 4, +1)에 밀려 조 3위를 기록했다.

여섯 개조의 3위 팀 중 상위 네 팀이 16강행 티켓을 얻을 수 있다. 일본은 조별리그를 마친 A~D조의 3위 중 독일(승점 4, -1), 아르헨티나(승점 3, +1) 보다 앞서며 16강행에 성공했다. 독일과 승점, 골득실이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한 골의 우위를 점했다.

[선발명단] `16세` 쿠보, 벤치 대기...타가와 선발 출전

일본(4-4-2): 코지마; 하츠세, 토미야스, 나카야마, 스기오카; 도안, 이치마루, 하라, 엔도; 이와사키, 타가와

이탈리아(4-2-3-1): 자카노; 세르니콜라, 로마그나, 코포라로, 페젤라; 만드라고라, 페시나; 오르솔리니, 카사타, 파니코; 파빌리

[전반전] 이탈리아, 7분 만에 두 골...일본의 만회골

이탈리아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만드라고나가 날카롭게 크로스를 올렸고, 오르솔리니가 달려들어 슈팅한 공이 골망을 흔들었다.

빠른 추가골이 이어졌다. 전반 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카사타가 살짝 띄운 공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고, 파니코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이탈리아의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15분 파빌리가 단독 돌파로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까지 돌파했다. 하지만 최종 수비수를 제치는 과정에서 발이 꼬였고, 찬스를 날리고 말았다.

일본이 만회골을 넣었다. 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엔도가 안쪽으로 감아지는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침투한 도안이 몸을 날려 발을 뻗었고, 방향을 살짝 바꿔 골을 만들었다.

일본이 몰아쳤다.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이치마루가 빠르게 슈팅했지만 공이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전반 33분 도안이 오른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돌파하며 슈팅했지만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그러나 결정력이 부족했다. 전반 41분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 부근에서 공을 잡은 이치마루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결국 동점골까지 실패했고, 전반은 이탈리아의 2-1 리드 속에 종료됐다.

[후반전] 도안의 환상적인 동점골...2-2 무승부

일본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5분 아크 부근에서 공을 잡은 도안이 드리블을 치며 골문 바로 앞까지 돌파했고, 골키퍼 반대편으로 공을 살짝 민 공이 골문 안쪽으로 들어갔다.

이탈리아가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21분 파니코를 빼고 길리오네를 들여보냈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고, 일본에 계속해서 공격을 허용해야 했다.

이탈리아가 다시 변화를 줬다. 후반 36분 오르솔리니를 대신해 비풀코를 투입시켰다. 허나 이 역시 효과를 보진 못했다. 후반 막판까지 일본의 공격이 계속됐다. 조 2위가 확정적인 이탈리아는 사실상 급할 게 없었다.

끝내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남은 시간은 의미 없이 흘렀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결국 이탈리아는 2위, 일본은 3위로 각각 16강행에 성공했다.

[경기결과]

일본(2): 도안(전반 22분, 후반 5분)

이탈리아(2): 오르솔리니(전반 3분), 파니코(전반 7분)

사진= 윤경식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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