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 역전 결승타..한화 8연패 탈출, 이상군 감독 대행 첫 승

김건일 기자 2017. 5. 2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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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한화가 2위 NC를 잡고 길었던 8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 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 장민재의 4이닝 무실점 쾌투와 6회 터진 하주석의 2타점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6-1로 이겼다.

한화는 0-1로 뒤진 6회 NC 바뀐 투수 원종현을 공략해 선두 타자 송광민의 2루타를 시작으로 김태균의 안타에 이어 윌린 로사리오의 안타가 잇따라 터져 동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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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유격수 하주석의 역전 2타점 결승타가 한화의 8연패를 끊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김건일 기자] 9위 한화가 2위 NC를 잡고 길었던 8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 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 장민재의 4이닝 무실점 쾌투와 6회 터진 하주석의 2타점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6-1로 이겼다. 지난 18일 고척돔에서 치른 NC와 경기 6-8 패배부터 전날 경기까지 이어진 8연패를 끊고 시즌 성적을 19승 29패로 쌓았다. NC는 1위 KIA와 한 경기 차이에서 다시 미끄러졌다. 29승 18패가 됐다.

한화는 0-1로 뒤진 6회 NC 바뀐 투수 원종현을 공략해 선두 타자 송광민의 2루타를 시작으로 김태균의 안타에 이어 윌린 로사리오의 안타가 잇따라 터져 동점에 성공했다. 이성열의 좌익수 앞 안타로 다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NC 세 번째 투수 김진성에게 양성우와 차일목이 차례로 얕은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9번 타자 하주석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로 역전을 만들었다.

7회 선두 타자 강경학의 안타와 김태균의 우익수 앞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다. 바뀐 투수 이민호의 폭투에 강경학이 홈을 밟아 4-1로 달아났다. 9회 공격에서 폭투와 희생플라이를 더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선발투수 안영명이 제구 난조로 1이닝만에 강판됐으나 두 번째 투수 장민재가 2회부터 5회까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세 번째 투수 송창식이 2이닝, 네 번째 투수 권혁이 1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았다.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9회를 실점 없이 지키고 경기를 끝냈다.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김태균은 6회 안타로 8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 갔다. 4타수 2안타로 상승세를 이어 갔다. 3번 타자 송광민이 2안타, 6번 타자 이성열은 전날 3안타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2안타로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NC는 1회 만루 기회에서 1득점에 그쳐 어렵게 경기했다. 게다가 3번 타자 나성범이 수비하다가 어깨 염좌로 3회, 2번 타자 박민우가 햄스트링 통증으로 4회 교체된 탓에 경기 중, 후반 공격력이 떨어져 득점에 실패하는 불운도 겹쳤다.

NC 선발투수 구창모는 5이닝 동안 공 89개를 던지면서 최고 시속 145km에 이르는 빠른 패스트볼을 활용해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 요건을 갖췄으나, 내려가자마자 원종현이 동점을 허용해 승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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