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태풍' 이영한, 김택용에 맹공 퍼부으며 생애 첫 스타1 결승 진출(종합)

2017. 5. 2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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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았다.

'태풍' 이영한이 강력한 몰아치기로 김택용을 제압하고 생애 첫 스타1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영한은 27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ASL 시즌3' 김택용과 4강전서 상대 예측을 뛰어넘는 강력한 몰아치기로 3-1 승리를 거뒀다.

2세트 5해처 체제를 구축한 이영한은 앞선 1세트와 다른 스케일의 연속 드롭으로 김택용의 본진을 끊임없이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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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남, 고용준 기자]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았다. 타의 추종을 불어하는 피지컬과 멀티 테스킹도 끝없이 몰려드는 이영한의 기상천외한 공격을 감당하지 못했다. '태풍' 이영한이 강력한 몰아치기로 김택용을 제압하고 생애 첫 스타1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영한은 27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ASL 시즌3' 김택용과 4강전서 상대 예측을 뛰어넘는 강력한 몰아치기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영한은 생애 첫 스타1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김민철-이영호전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출발은 김택용이 좋았다. 이영한이 빠른 레어 이후 히드라리스크를 태워나르자 김택용은 절묘한 타이밍에 확보한 리버로 아슬아슬하게 드롭을 막아내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이영한은 1세트 패배에도 불구하고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2세트 5해처 체제를 구축한 이영한은 앞선 1세트와 다른 스케일의 연속 드롭으로 김택용의 본진을 끊임없이 공격했다. 커세어-리버를 준비한 김택용이 리버로 이영한의 공격을 버텼지만 좀처럼 공격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커세어를 다수 확보한 김택용이 드디어 공격에 나섰지만 이영한은 뮤탈리스크-스컬지로 체제를 변화하면서 김택용의 공격을 무난하게 막아냈다. 이영한은 그대로 김택용의 진영을 두들기면서 세트스코어를 1-1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영한의 기세는 3세트에서도 꺾이지 않았다. 영리함도 돋보였다. 히드라리스크가 아닌 스컬지-뮤탈리스크로 김택용의 허를 찌른 이영한은 초반 피해를 누적시키면서 자연스럽게 히드라리스크-럴커 지상군으로 김택용의 앞마당 수비선을 무너뜨리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벼랑 끝에 몰린 김택용이 빠른 투 게이트웨이 질럿 러시로 반격에 나섰지만 이영한은 김택용의 의도를 오버로드로 간파, 공세를 막아낸 이후 럴커와 함께 김택용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포톤캐논을 공략하면서 경기를 3-1로 매조지었다. 

◆ ASL 시즌3 4강 1회차
▲ 김택용 1-3 이영한
1세트 김택용(프로토스, 5시) 승 [서킷브레이커] 이영한(저그, 7시)
2세트 김택용(프로토스, 5시) [안드로메다] 이영한(저그, 11시) 승
3세트 김택용(프로토스, 5시) [카멜롯] 이영한(저그, 11시) 승
4세트 김택용(프로토스, 9시) [아웃사이더 SE] 이영한(저그, 1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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