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 때문에 높아진 해수면..물바다 된 소래포구 가게

김기태 기자 입력 2017. 5. 27. 20:45 수정 2017. 5. 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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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슈퍼문' 현상으로 오늘(27일) 새벽 해수면이 높아졌습니다. 인천 소래포구 같은 해안 저지대는 한때 물바다가 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5시 반쯤 인천 소래포구의 한 가게에 물이 들어차기 시작합니다. 하수가 역류하면서 어느새 발목 높이까지 차올랐습니다. 상인들은 물을 퍼내고 도구들을 씻어내느라 분주합니다.

[양애자/상인 : 1년에 네다섯 번, 이 정도로 들어오니까 굉장히 불안하고 잠이 안 오고.]

슈퍼문 현상으로 인천은 오늘 새벽 5시 47분 9m 51cm까지 해수면이 올라가 '주의' 단계를 넘어섰습니다.

다행히 파도가 잔잔했고 아침 7시를 기해 해수면이 7m까지 내려가면서 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내일 아침에도 해수면이 높아지겠다며 인천 해안 지역 등 저지대 주민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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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서 두 남성이 난투극을 벌입니다. 한 남성이 자신의 벤츠 차량에 올라타더니,

[야! 너 마약 했어? 이 XX가 미쳤나 진짜.]

멈춰서 있던 차량을 여러 차례 들이받고 달아납니다.

서울 강북구 수유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난동이 벌어진 건 오늘 오후 3시 반쯤.

[목격자 : 난폭 운전하다가 뒤에 차랑 아슬아슬 가다가 나중에 성질나니까 이 사람(벤츠 운전자)이 앞질러서 멈춰 서더니 들이받은 거죠.]

목격자들은 난폭 운전 때문에 두 사람의 시비가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차량 운전자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이승진, 화면제공 : 시청자 조항관·유우빈)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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