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바뀐 여야' 체질 개선 박차, 달라진 여의도 풍경

장성호 2017. 5. 2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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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9년여 만의 정권 교체로 여야가 뒤바뀌면서 여의도 풍경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각 당 움직임을 장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여의도 국회 앞 더불어민주당 당사.

집기를 나르는 인부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330제곱미터 규모의 당사 한 개 층을 터서 당 6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동상에서부터 대선 포스터와 당 관련 서적 등이 전시됩니다.

[김영진/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민주주의 역사와 민주당의 역사가 같이 왔던 그 길을 되짚어 보고, (당원들에게) 민주당의 모습들을 보여주는 교육의 공간으로…."

여당으로 맞을 첫 임시국회에 대비해 체질 개선을 위한 워크숍을 잇따라 열고, 집권 100일에 맞춘 연구 과제도 진행합니다.

뜯어내고, 들어내고.

자유한국당 당사는 곳곳이 공사 중입니다.

기자실과 브리핑룸은 축소 이전됐고, 외부 사무실을 쓰던 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도 당사로 들어옵니다.

당 대표 집무실 등 몇 곳을 빼고 대부분의 방을 합치거나 없앴습니다.

매년 했던 중앙당 사무처 직원 공채도 올해는 건너뛸 예정입니다.

[박맹우/자유한국당 사무총장] "긴축 재정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5% 정도의 (불필요한) 공간을 줄여서 예산을 (연간) 4억 원 이상 절감을 하면서…."

국민의당은 최소한의 인력 운영 등 당 살림살이 대책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김삼화/국민의당 사무총장] "(정당에 주는) 경상보조금이 전체적으로 줄었습니다. 굉장히 더 긴축하면서 살림을 하고 있습니다."

원내 20석으로 가까스로 교섭단체를 유지한 바른정당은 당 재정 등 생존을 고민 중입니다.

MBC뉴스 장성호입니다.

장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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