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필수품 선글라스, 너무 짙으면 눈에 '독'

최윤수 2017. 5. 2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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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햇볕이 뜨거운 날, 야외활동 할 때 선글라스는 꼭 챙겨야 하는 필수품입니다.

주로 모양이나 렌즈의 색깔만 따져보는 경우가 많은데 자외선 차단 기능도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진열장을 꽉 채운 선글라스들.

거의 원에 가까운 둥근 모양에서부터 모서리에 각이 진 제품과 고글처럼 생긴 선글라스까지 디자인은 각양각색입니다.

테에 무늬를 넣어 멋을 더한 제품도 있습니다.

<송유진 / 안경원 사장> "보통은 아무래도 패션 아이템이다 보니까 디자인이라든가 그런 부분들을 많이들 고려해서 보시죠."

눈을 보호하는 선글라스의 본기능을 신경쓰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입니다.

보통 많이 선호하는 렌즈의 농도는 80% 정도입니다.

농도가 짙을수록 가시광선의 차단 효과가 좋지만 너무 짙으면 시각이 둔해지기 쉽습니다.

또 동공이 확장돼 자외선에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박성표 /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안과 교수> "특히 파장이 긴 자외선A가 각막뿐만이 아니라 수정체와 망막에 영향을 주어서 백내장과 황반변성을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실제 전세계 1천600만명이 매년 백내장으로 실명을 하는데 백내장의 20%는 자외선 때문에 생깁니다.

따라서 짙은 렌즈의 선글라스는 빛이 최대한 들어오지 않도록 바짝 당겨쓰는 것이 좋습니다.

아크릴 소재로 만들어진 렌즈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안경원에서 렌즈를 교체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요즘 유행하는 미러 렌즈 선글라스는 눈에 피로감을 주기 쉬워 장시간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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