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대신 애견과 '커플룩' 행사 개최

2017. 5. 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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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애견 인구가 해마다 늘어 2020년에는 2천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오늘낮 도심에선 반려견과 주인이 함께 커플룩을 뽐내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성혜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주인과 똑같은 옷을 빼입은 강아지가 주인의 품에 안겨 앙증맞은 포즈를 취합니다.

각양각색의 커플 아이템을 맞춰 입은 반려견과 주인들이 오늘 낮 도심의 한 호텔에 모였습니다.

[김수지 / 서울 마포구]
"여름을 겨냥해서 저도 같이 옷을 맞춰 입고 오게 됐어요."

[조아람 / 경기도 화성시]
"데님 스타일로 입고 참가하게 됐어요."

[성혜란 기자]
이렇게 반려견과 같은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서 베스트 커플을 뽑기도 합니다.

반려견 캐리커쳐도 그리고 주인이 입던 옷을 재활용해 10분 만에 반려견용 스카프도 만들어줍니다.

[현장음]
"엄마도 스카프, 지지도 스카프."

도심 속에서 좀처럼 찾기 힘든 반려견과의 행사를 즐기기 위해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

[박경현 / 서울 송파구]
"애들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좀 더 늘어났으면…."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미처 몰랐던 애견 상식을 알아 가기도 합니다.

도심 속 반려견과의 데이트에 들뜬 시민들은 이런 기회가 더 늘어나기를 기대합니다.

[이병훈 / 경기도 광명시]
"애들하고 항상 행복하게 문화 체험도 많이 하고 즐거운 시간 됐으면 좋겠어요."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성혜란 기자 saint@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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