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개혁' 맨시티, 투레와 1년 재계약 임박(ESPN)

최한결 인턴 2017. 5. 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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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을 갈아엎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엔 내부 단속에 나섰다.

야야 투레(34)와 재계약이 임박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맨시티와 투레의 1년 재계약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투레는 이번 시즌 초까지만 해도 맨시티 결별설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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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선수단을 갈아엎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엔 내부 단속에 나섰다. 야야 투레(34)와 재계약이 임박했다.

다음 시즌을 향한 맨시티의 기세가 매섭다. 나이가 많은 기존 선수들을 대거 내보내고 새로운 얼굴을 데려오며 선수단을 개혁 중이다. 맨시티는 이미 가엘 클리시(31), 헤수스 나바스(31), 윌리 카바예로(35), 바카리 사냐(34), 파블로 사발레타(32)와 결별했고 27일(한국시간)에는 베르나르도 실바(22)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그리고 이번엔 재계약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맨시티와 투레의 1년 재계약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많은 노장 선수들이 정리된 상황에서 투레는 남기겠다는 것이다.

놀라운 반전이다. 투레는 이번 시즌 초까지만 해도 맨시티 결별설에 휘말렸다. 투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호하는 스타일이 아니었고 입지를 잃었다. 투레의 에이전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맹비난했다. 분노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에이전트가 사과할 때까지 투레를 경기장에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투레는 묵묵히 기다리며 자리를 되찾았다. 투레가 직접 인터뷰를 통해 "에이전트를 대신해 사과한다. 맨시티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얼어붙었던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음도 서서히 녹았다. 이어 11월부터 조금씩 경기에 출전하더니 주전으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31경기에 나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이에 맨시티의 마음도 긍정적으로 돌아섰고 재계약을 맺는다. 투레는 34살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준수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투레처럼 건장한 피지컬과 패스 능력을 동시에 갖춘 미드필더를 찾기란 쉽지 않다. 맨시티가 투레만큼은 남겨둔 이유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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