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G 연속 QS' 두산 니퍼트, kt전 시즌 6승 요건 충족

2017. 5. 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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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니퍼트가 11피안타에도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1피안타 1사구 4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6승 요건을 채웠다. 최근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이기도 했다. 총 투구수는 103개.

두산의 에이스 니퍼트가 시즌 10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성적은 9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2.18.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광주 KIA전에선 6이닝 2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kt 상대로는 첫 등판. 지난해에는 5경기 4승 평균자책점 2.23의 강세를 보였다.

초반 흐름은 좋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이대형과 오정복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것. 우익수 민병헌의 실책으로 주자가 한 베이스씩 더 이동해 1사 2, 3루가 됐다. 박경수를 삼진 처리, 한숨을 돌렸지만 유한준의 내야땅볼 때 이대형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1-1로 맞선 2회에는 선두타자 장성우에게 안타를 맞았다. 심우준의 번트 실패, 유민상의 내야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차곡차곡 쌓았지만, 박기혁의 사구 이후 이대형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5-2로 앞선 3회에는 일시적으로 안정을 찾았다. 2사 후 김동욱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을 뿐 삼진 1개와 범타 2개로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4회 심우준(2루타)-유민상-정현에게 3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추가 실점한 것. 이후 이대형과 오정복을 각각 병살타와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니퍼트는 4점의 지원을 더 얻은 5회 2사 1, 3루 위기를 심우준의 우익수 뜬공으로 극복하고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5회까지 투구수는 91개로 다소 많았다. 이후 6회 1사 1루서 이대형을 병살타 처리, 이날의 임무를 마쳤다. 니퍼트는 10-3으로 앞선 7회초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니퍼트의 이날 11피안타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피안타 타이 기록이었다.

[더스틴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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